SC제일은행
보통 재벌2세라고 생각하면 우리가 흔히 드라마에서 보듯이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 있어 버릇없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현명한 부자들의 자녀교육은 다르다. 그들은 자녀에게 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 짜는 법을 알려주며, 인생의 지혜를 가르친다.
성적보다는 미래 유망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이런 현명한 부자들의 자녀교육에서 배워야 할 것으로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거시적인 안목’이다. 이들은 입시 정보나, 자녀의 학업 성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다만 앞으로 유망한 분야가 무엇인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에 대한 준비를 위해 자료를 수집한다.
즉, 현재 의사나 변호사인 부모들은 이미 이 직업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향후에 더 유망하게 될 새로운 분야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큰 그릇은 천천히 만들어진다
또한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도 현명한 부자 부모에게서 본받아야 할 대목이다.
부자들은 주식에 투자할 때 시간을 갖고 정보를 수집해 자본의 적정한 투입 시점을 따지듯이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기다림의 미덕을 발휘한다.
일례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아들인 이재용 상무가 유학 준비를 할 때 일본에서부터 공부하고 미국에서 공부를 해야 일본의 섬세함과 함께 미국의 장점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중장기 계획을 세워 아들을 능력 있는 CEO로 키우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체험을 중시한다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노후를 걱정하면서도 많은 비용을 자녀들의 학원비에 쏟아 붓는다. 하지만 학원만 전전한 학생은 공부를 자기 것으로 소화할 시간이 없어 오히려 성적이 오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현명한 부자들은 자녀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자신이 체험하고 느낀 것만큼 세상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부모가 자녀의 진로를 걱정하지 않으며, 자녀 스스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할 시간을 부여한다.
그렇다면 현명하지만 아직 부자가 아닌 부모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부모 스스로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녀에게 “너는 나처럼 살지 말아라” 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태도는 자녀에게 자칫 부모와 부모의 직업에 대한 그릇된 가치관은 물론, 세상에 대한 비관적인 시선을 갖게 해 자녀 스스로 발전할 기회를 갖지 못하게 한다.
대단한 재력이 없어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사랑과 관심으로 자녀들을 대하고 부자들보다 아주 조금의 노력만 한다면 자녀에게 충분히 좋은 교육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말에는 박물관이라도 둘러보고, 자녀와 함께 토론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소해보
이지만 이것처럼 좋은 교육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좋은생각 좋은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잔인한 혼수전쟁 (1) | 2007.06.05 |
---|---|
타인이 두려운 옴파로스 증후군 (0) | 2007.05.01 |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1) | 2007.03.10 |
자기자신을 이기는 생활 (0) | 2007.03.09 |
마음을 다스리는 글 (0) | 2007.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