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구름너머 2005. 10. 28. 17:54

케겔운동이란?

음모 부위의 뼈인 치골에서 꼬리뼈에 이르는 근육을 의학적으로는 골반 바닥근 (질근육)이라고 한다.
이 근육은 자궁 방광 대장을 받쳐주며 요도, 질, 항문의 수축운동을 맡는다.
질 근육이 강할수록 남성이나 여성의 성적 즐거움이 더해진다.
질 근육의 힘이나 탄력은 20대 중반부터 약해지기 시작하여 출산 이후 더욱 약해진다.
이 때문에 △긴장성 요실금 △질에서의 가스배출 등이 생기며 질이 헐겁거나 무겁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질근육의 힘을 키우기 위해 '케겔운동'을 권할 수 있는데 40년대 미국의 산부인과의사 아놀드 케겔이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했는데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이 운동이 성감을 촉진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면서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운동으로 널리 퍼졌다.

케겔운동은 3단계로 나눠서 한다.

1단계에선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질을 1초 동안 수축했다가 긴장을 푸는 것을 반복한다.

1단계가 익숙해지면 2단계로 넘어가 5∼10초 동안 수축했다 긴장을 푸는 것을 반복한다.

3단계에선 질의 근육을 마치 질이 물을 빨아 올리듯이 뒤에서 앞으로 수축하고 다시 물을 내뱉듯이 풀어 버린다.

한 번에 10회씩 하루 다섯 차례 반복한다.

이쁜이 수술은 늘어난 질 근육의 배열을 가지런히 해 질을 좁혀주는 수술이다.
여러 번 출산했다면 운동만으로는 부족하고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질 근육운동은 계속하는 것이 좋다.
케겔운동은 질근육만을 수축하고 다리 엉덩이 근육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 요령이다.
하루에 20회 정도로 시작해 점차 4백회 정도까지 늘려간다.
남의 눈치 볼 필요없이 혼자서 할 수 있으므로 습관처럼 계속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