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구름너머 2004. 9. 8. 10:10
섹스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 코 큰 남자의 페니스는 장대하다던데….
우리 고전에 보면 소금장수 얘기가 있다. 이 소금장수는 코의 크기가 얼굴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고도 모자라 자투리로 입 가운데를 막고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어느 날, 소금장수는 한 마을로 소금지게를 지고 들어갔는데, 소금장수가 마을 어귀로 들어설 때 어느 과부의 눈빛이 유난히도 반짝였다.
그 과부는 소금을 사는 척하며 집안까지 유인하는데…. 한 참을 교접을 하며 운우지정의 쾌감을 맛보려던 과부의 실망은 이만저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도 그럴것이 소금장수의 페니스는 그야말로 어린 아기의 그것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그때 과부의 생각이 미쳤던 것이 소금장수의 코였다. 꿩 대신 닭이라던가. 과부는 얼른 자신의 욕정을 소금장수의 코에 밀착시켜 일을 끝마쳤다고 한다.
이것을 보더라도 코 큰 남자의 성기가 크다는 것은 한 낫 우스개 소리나 오랜 과부의 욕정일 따름이다.
코와 성기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것이다.

▶ 술을 마시고 성(性)관계를 가지면 발기가 잘되고 오래 지속된다는데….
약간의 술은 성적 자극제로 작용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발기력에 그리 좋지 않다.
알코올로 인한 발기신경에 장애는 술을 끊어도 회복이 안 되는 발기부전에 빠지게 된다.

▶ 나이가 들면 성생활을 자주하면 건강에 해롭다던데….
현대의학에서 노인의 발기부전은 일종의 질병으로 간주된다. 그만큼 노인에게도 성생활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노인들은 대부분 다른 질병이 있어 장애를 겪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면 발기력이 회복된다.
성(性)관계가 가능해지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 사정을 참으면 참을수록 정력이 강해진다던데….
남성의 성(性)생리에서 보면 사정은 극치감을 주며 성(性)관계의 최고 지향점이 된다.
따라서 사정은 해야만 한다. 사정을 함으로써 남성호르몬의 생성과 분비가 원활하게 되면 성욕과 정액 생성도 돕게 된다.
반면에 사정을 하지 않으면 성적인 스트레스만 쌓이고 음경이나 정낭 전립선등 부속 기관의 출혈을 초래해 염증이나 동통을 일으킬 뿐이다.

▶ 성(性)관계시 5분 이내에 사정을 하면 조루증이라던데….
조루의 정의는 내리기 힘들다. 삽입전이나 삽입과 동시에 사정이 된다면 조루이겠지만, 실제로 남성의 75%가량은 2분 이내에 사정을 하기 때문에 조루라고 하기 힘들다.
결국 조루란 시간의 문제이기보다는 부부간의 문제로 상호 만족하지 못한다면 조루라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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