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구름너머 2006. 9. 4. 17:01

출처: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http://www.ares.chungbuk.kr/

감나무 재배기술

감나무는 감나무과에 속하며, 전세계에 분포하는 감나무속 식물은 약 190여종으로 낙엽성과 상록성 또는 교목성과 관목성으로 구분된다. 열대에서 온대지방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으나 대부분 열대나 아열대에 분포되어 있고 온대에 분포되어 있는 것은 4종으로, 감나무, 고욤나무, 미국감나무, 중국유시 등이며 식용으로는 감나무 뿐이다. 식용으로서 재배적 가치가 있는 감나무의 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이며, 떫은감은 한국과 중국, 단감은 일본에서 우량품종이 많이 선발되어 지금까지 재배되어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감나무재배는 고려 원종(1284~1351)때 농상집요에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대략 이때부터가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97년 현재 우리나라의 감나무재배 면적은 약 25,000ha로서 단감 20,000ha, 떫은감 5,000ha로 대부분 경남북과 전남 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러한 재배면적의 급속한 증가는 토지이용도 및 수익성이 높고 타과종에 비해 재배가 쉽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단감에서 부유를 비롯하여 차랑, 서촌조생, 대안단감 등이며, 떫은감은 청도반시, 월하시, 갑주백목(봉옥) 등이 대부분이다. 특히 부유와 같은 품종은 단감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일시적인 수확에 따라 저장, 가격하락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조, 중생종 보급이 필요하며, 떫은감의 경우에는 가공적성이 높은 품종의 확대 재배가 필요하다.


1. 재배환경

감나무는 온대성 과수로서 9, 10, 11월의 평균기온이 각각 22, 16℃, 12~15℃ 지역에서 재배가 적합하며, 특히 겨울철 최저기온이 -15℃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3~4월 늦서리 피해가 발생되지 않는 지역이 감나무 재배적지이다.
감나무는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높아 심한 모래땅이나 배수 불량한 점질토양이 아니면 잘 자라나,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배수가 양호한 점질양토가 나무세력이 좋고 품질 좋은 과실을 다수확할 수 있다.

2. 과원조성

과원을 조성할 때는 기상조건, 지형, 토질 등 자연환경 조건을 고려해야함은 물론 재배면적, 재식거리, 품종 및 묘목선택 등 품종과 재배관리 등에 대해서도 미리 결정해야 한다.
재배면적은 재배자의 경영능력에 맞게 결정해야 하며 단감재배의 경우 적정면적은 5,000평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재배형태에 따라 밀식과 소식재배가 있으며, 사용할 농기계에 따라 재식거리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품종선택에 있어서는 단경기에 출하할 수 있는 품종이 유리하며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높고 재배하기가 쉬워야 한다.
묘목선택은 대단히 중요하며 품종이 정확하고 단감의 경우에는 공대를 사용한 묘목이 좋고 잔뿌리가 많으며 병해충피해, 특히 탄저병, 근두암종병이 없는 묘목을 재식해야 한다.
감나무는 산지에서도 비교적 재배가 용이하나 기계화를 위해서는 산지개간이 필요하며 산지개간 방법에는 점진개간법과 전면일시개간법, 등고선개간법과 계단식개간법이 있다. 산지개간에서는 반드시 농로, 배수로 및 배수구가 설치되어야 하며 관수시설이 필요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방풍림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3. 결실 관리

결실관리란 목표수량을 매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작업이다. 결실을 시키기 위해서는 꽃이 맺혀야 하는데 감나무의 꽃눈형성은 7월 중하순 부터 시작한다. 꽃눈분화와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C/N율로 설명될 수 있으나 전정량, 시비량, 토양의 습도, 일조등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또한 맺힌 꽃들은 주두에 꽃가루가 묻어 수분과 수정이 이루어져 종자가 되고 과실이 결실하게 된다. 이때 종자가 없거나 적은 과실은 종자가 많은 과실에 비해 훨씬 낙과되기 쉽다. 따라서 숫꽃을 맺는 수분수를 반드시 혼식해야 하며 매개곤충을 이용해야 한다.
결실된 과실은 만개후 10일경부터 낙과가 일어나며 이러한 현상은 나무자체의 자연스런 생리현상이다. 그러나 너무 낙과가 심하면 수량이 감소되고, 착과가 많으면 품질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나무가 쇠약하게 되어 해거리현상을 갖어 크게 된다. 이러한 해거리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꽃솎기, 과실솎기를 철저히 해주어야 하며 수세가 안정될 수 있도록 강전정, 질소과다시비 등을 피해야 한다.

4. 정지전정

정지는 나무의 꼴을 만드는 작업이고 전정은 갖추어진 나무꼴을 가지고 매년 안정적인 고품질과를 생산하기 위한 가지치기 작업이다.
지금까지 감나무꼴은 소식재배에 적합한 개심자연형이나 변칙주간형이 이용되어 왔으나 밀식재배 일 경우에는 사과재배에서 처럼 다른 나무꼴이 요구된다. 다시 말해 재식거리에 따라 나무꼴은 달라져야 한다.
나무꼴 구성에서 기본적인 것은 주간상에 형성시킬 가지수, 가지와 가지와의 거리 및 방향, 주간과 가지와의 각도 등 4가지 요소이다.
정지법에 있어서는 재식거리가 넓을수록 주지나 부주지가 강해야 되기때문에 연장지의 절단전정이 필요하며, 재식거리가 좁을수록 절단전정 보다는 솎음전정과 유인작업을 주로 해야 한다.
나무꼴이 형성된 후 열매가지를 형성하는 측지는 3~4년마다 새로운 가지로 갱신해야 한다.

5. 토양관리

토양은 나무생장에 필요한 무기양분과 수분을 공급하고 뿌리를 고정시켜 식물체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감나무의 생장과 결실을 양호하게 하기 위해서는 뿌리가 잘 발달하고 그 기능을 원활히 발휘할 수 있는 토양조건이 항상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토양은 무기물을 함유하는 흙과 물 그리고 공기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은 상호 영향을 미치며 그 결과 토양의 형태, 구조 및 성분이 항상 변화된다.
감나무는 대부분 산지에서 재배되므로 토양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초생재배를 해야한다. 초생재배로 적합한 풀의 종류는 그지역에서 잘자라고, 키가 작으며, 월년생으로 장마후 고온기에 말라죽는 풀이 적합하다.
땅속깊게 뿌리를 뻗게하기 위하여는 깊이갈이와 유기물을 고르게 섞어주므로써 보수력과 보비력 및 통기성을 높여주어야 한다. 특히 좋은 토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배수가 양호해야 하며, 건조기에는 관수하여 적당한 수분을 함유 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토양조건이 양호한 경우 시비관리는 매우 쉽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영양진단 및 육안관찰에 의해 시비량을 결정한다.

6. 생리장해 및 주요 병해충

감나무의 생리장해에는 꼭지들림, 녹반증, 과피흑변현상, 정부열과 등이 있다.
꼭지들림 형태는 과실과 감꼭지 사이에 일부 틈이 생겨 부분이 연화 부패되는 현상으로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9~10월 갑작스런 과실비대가 이루어질 때 많이 발생된다.
녹반증은 망간과다흡수 장해로 착색기 과피 일부분에 검푸른 반점이 생겨 품질을 저하시키는 생리장해 현상이다. 또한 과피흑변현상은 과원이 다습한 상태이거나 물기가 마르지 않은 과실을 저장할 경우 많이 발생된다.
감나무의 주요 병해는 유목기 신초, 과실에 많이 발생하는 감나무 탄저병, 저온다습상태에서 많이 발생하고 60~90일 잠복후 9월부터 잎에 나타나 심한 경우 조기낙엽되는 낙엽병 등이 있다.
충해로서는 6월과 8월 2회에 걸쳐 발생되며 감꼭지 부부으로 침투하여 낙과시키는 감꼭지나방, 그을음병을 유발시키며 나무, 과실의 양분을 흡즙하여 수세쇠약 및 과실연화 부패시키는 깍지별레 및 최근 피해가 증가되고 있는 노린제 등이 있다.
이러한 병해충방제는 정확한 예찰이 필요하며 적기에 약제 살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의사항이 있으면 저에게 연락바랍니다.
성 명 : 손 동 수
기관명 : 원예연구소 나주배연구소
기관주소 : 전남나주시금천면고동리1034
전화/FAX(기관) : 31-7278/31-7220

---------------------------------------------------------------------------

690-170 제주시 연동 313-80 TEL. 064-741-6532 FAX. 064-747-3171
To comment on this service, send feedback to the Web Administrator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나무의 주요병해 방제  (0) 2006.09.04
감나무의 전정방법  (0) 2006.09.04
감나무  (0) 2005.10.10
감의 효능2  (0) 2005.10.10
감의 효능  (0) 200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