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구름너머 2006. 9. 4. 17:06

감나무의 주요병해 방제



감나무에 발생하는 병해는 주로 잎을 가해하며 그밖에 과실, 줄기, 뿌리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표 1> 감나무에 발생하는 병해의 가해부위



1. 검썩음병


이 병은 우리나라 감재배 전역에 분포되어 가장 피해를 많이 주는 병이다.

비가 많은 해에 심하게 발병하므로 중점 방제하여야 한다. 4월하순~6월상순에는 햇가지에 발병되며, 7월 과실이 엄지손가락만할 정도부터 11월 수확기까지 주로 과실에 발생하며 잎에도 발생된다.


가. 기주식물 : 감나무


나. 병징


잎, 햇가지, 과실에 주로 발생하며 처음 햇가지에는 까만 반점이 생기고, 병반은 가지의 아래 위로 길게 확대되어 암갈색의 타원형 병반이 된다. 그 부분은 점차 들어가고 그 부위가 세로로 쪼개지며 심하면 병반부위가 마르고 바람에 부러지기 쉽다.

날씨가 습하면 병반에서 담홍색의 점액이 흐른다. 과실에는 처음 표면에 작은 까만점이 생기고 이것이 점점 커져서 검고 오목하게 들어가며 병반위에 흑색의 포장층이 생긴다.

과실이 작을 때 발생하면 피해과실은 꼭지를 남기고 떨어지며 가을에 발생되면 피해과실은 일찍 붉어지면서 낙과된다.


다. 병원균(Gloesporium kaki)


불완전 병균의 혹분균에 의한 병균으로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그림 1] 감 검썩음병 피해과


라. 방제법


피해가지는 봄 전정때 잘라 불태우고 피해낙엽도 긁어모아 태운다.

여름철에 전염된 가지 및 과실은 발견 즉시 자르거나 따서 불에 태운다.

질소질 비료의 과다시용을 피한다.

묘목재식시 건전묘를 선택하여 재식한다.

6월상순부터 10일 간격으로 다이센엠-45 500배액, 모두다(디포라탄) 800배액,다코닐 1,000배액, 안트라콜 600배액 등의 약제를 교대로 살포한다.

발아전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충분히 살포한다.

부유, 만어소, 화어소, 대안단감, 천신어소, 어소, 선사환은 약하고 차랑은 강한 편이므로 품종에 따라 철저히 방제한다.

감나무는 초기에는 동제에 극히 약하므로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지 말고 잎이 굳어진 후에 살포하며, 과실 수확기에는 저장시 과피흑변과의 발생이 심하므로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지 말아야 한다.


2. 둥근무늬낙엽병


우리나라에는 1981년부터 발생되었으며, 최근에는 감재배지역 전역에 분포되어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조기낙엽을 일으키고 과실의 연화(무름)와 낙과를 유발하기 때문에 철저히 방제를 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생종보다 만생종에 발생이 많고 특히 부유는 이 병에 약하다. 또한 수세가 약한 나무는 발생시기가 빠르고 발병하기 쉬우며 피해가 크다.


가. 기주식물 : 감나무


나. 병징


이 병은 각반성낙엽병 보다 늦게 발병하며, 9월 이후가 발생 최성기이다. 처음에는 흑갈색의 원형반점이 생긴후 점차 커져 그 중앙부는 회갈색의 병반을 만들며, 병반 주변에는 푸른색을 띠고 점차 붉게 착색되어 낙엽된다.

심하면 병반은 백록색의 부정형으로 되며 더운물에 적신 것 처럼 변해 9월하순에 나무전체가 낙엽된다. 병반상에는 흑색의 소립점이 발생한다.

[그림 2] 감나무 둥근무늬낙엽병 피해 잎

이 병이 발생하면 수세가 약해지고 과실은 물러지며, 열매살은 썩고, 과피는 두꺼워져 상품성이 없어진다.


다. 병원균(Mycosphaerella nawae)


이 병균은 자낭군중 구과균에 속하는 병균으로 분생포자와 자낭포자를 형성하며 균사와 자낭각의 형으로 병균 잎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4~5월경 1차전염원이 된다.

이 병의 최적온도는 25℃이며 기공으로 침입하여 병을 일으킨다.


( 전염경로 )


라. 방제법


병에 걸린 낙엽을 모아 불태운다.

포자가 날라 다니는 시기인 6월상순부터 10일 간격으로 2~3회 다이센엠-45 500배액, 다코닐 500배애, 모두나(디포라탄) 1,000배액, 석회보르도액 2.5~13식 등의 약제를 살포한다.

유기물시용, 깊이갈이를 하여 수세유지에 힘쓴다.

수체 내 통광, 통풍이 잘 이루어지도록 정지전정을 철저히 한다.


3. 모무늬낙엽병


이 병은 6월경부터 발생하나 8월중 하순에 주로 발병한다. 우리나라 감 재배지역 전역에 분포하며, 특히 부유품종의 재배지역에 많이 발병하고 있다.

지력이 낮은 모래땅, 토심이 낮은 토양에서 비료가 부족할 때 발생하기 쉽다.


가. 기주식물 : 감나무


나. 병징


잎에 발생하는 어린잎 보다는 성숙한 잎에 많이 발병한다. 병반은 처음 검은무늬를 이루다가 확대되면 담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변해 작은 잎맥을 경계로 다각형을 이룬다. 병에 걸린 잎은 점차 낙엽되며, 과실의 착색기에는 거의 낙엽된다.


다. 병원균(Cercospora kaki)


불완전 병원균중 암색선균에 속하며 균사형으로 병에 걸린 잎이나 가지, 과실꼭지 등에서 겨울나기를 하거나 포자형으로 땅속에서 겨울을 나는 것도 있다.

6월중순부터 7월에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병원균은 잎 뒷면 기공으로 침입하고, 30일간의 잠복기간을 거친 후 7~8월부터 발병한다.


라. 전염경로

라. 방제법


낙엽을 긁어모아 태운다.

토층이 얕고 지력이 낮은 척박지, 건조한 토양, 자갈이 많은 토양에서 발병이 심하므로 깊이갈이와 객토로 지력을 높이고 유기물을 시용한다.

관수와 합리적인 시비를 한다.

6월부터 10일간격으로 다이센엠-45 500배액, 석회보르도액 2.5 -13식을 3~4회 살포한다.


4. 흰가루병


가. 기주식물 : 감나무


나. 병징


잎에만 발생한다. 처음 잎표면에 검고 작은 원형의 반점이 생기고, 잎의 뒷면에 흰가루 모양의 균사총이 생긴후 서로 겹쳐 검게 된다.

잎은 누렇게 변하여 시들며 낙엽된다. 잎맥은 검게 변하고 잎살은 담황색으로 되어 망간결핍증과 유사한 현상을 나타낸다.


다. 병원균(Phyllactinia kakicola)


겨울나기를 한 포자가 4월상순경부터 날라와 5월부터 낙엽기까지 발병한다. 여름철 기온이 낮은 경우 계속 발병하며, 질소질비료를 과다시용한 과원 또는 포장내 습도가 높은 곳에서 많이 발생하여 조기에 낙엽을 유발시킨다.


라. 방제법


낙엽을 긁어 모아 태운다.

4월하순부터 5월중순까지 수화유황 500배액, 벤레이트 1,000배액 등을 2~3회 살포한다.

봄철에 심하게 발병하는 과원에서 가을철 기온이 낮아지면 재발하므로 가을철 비가 온 뒤 약제를 1~2회 살포한다.

7~8월 탄저병 약제살포시 수화유황제를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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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 손 동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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