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구름너머 2004. 10. 12. 09:39

저녁에 퇴근하는길에

전철에서 내려 버스를 탓다.

지친하루의 피로를 뒤로하며

창밖을 보다가 아름다운 풍경에 잔잔한 그리움이 몰려왔다.

그 풍경은 이러했다.

버스가 서자, 한 중년의 여자가 내리고

곧이어 아들로 보이는 초등학생이 어머니를

부르며 달려와 꼭 안기는 것이었다.

둘은 서로의 허리를 꼭 껴안고

다정한 모자의 모습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그리움의 느낌들...

'좋은생각 좋은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은 거북목 증후군...?  (0) 2004.11.17
은행에 대한 이야기  (0) 2004.11.03
[생활]조문예절  (0) 2004.10.07
각국의 국기명  (1) 2004.09.22
국기에 대한 맹세  (0) 200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