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구름너머 2006. 9. 4. 17:14

감 우량품종 고접갱신 방법



고접갱신이란 이미 조성된 과원에서 경제성이 낮은 품종을 원줄기 또는 주지, 부주지, 곁가지에 원하는 품종을 접목하여 새로운 품종으로 갱신하는 방법이다.


1. 접수 가지의 확보


접수는 일반적으로 품종 및 계통이 확실하고 병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구입해야 하며 되도록 이면 모수원이나 공인된 곳에서 채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접목후의 활착율이나 신장이 좋게 하기위해서는 충실한 가지를 선택하는데 주로 수관상부의 남쪽면에 있는 30cm 전후의 가지가 좋다. 일반적으로 접수로서 부적당한 가지는 과다결실된 가지, 도장지, 2차 생장한 가지이다. 접수 가지의 채취시기는 가을 낙엽후부터 다음해 2~3월상순까지 눈의 활동이 개시전에 채취해야 하며, 저장기간이 짧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2~3월 상순에 전정을 겸하면서 채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채취한 가지는 12~20개씩 결속하여 절단면에 유합제를 도포하여 건조 및 잡균의 침입을 방지한다. 저장온도는 3~1℃에서 냉장저장하며 10a당 1눈 접목을 할 경우 필요한 접수량은 5~6kg이다.


2. 고접갱신의 종류


가. 일시갱신법


갱신하고자 하는 나무를 일시에 갱신하는 방법이다. 유목갱신에 있어서는 수형을 개심자연형으로 할 때 원줄기를 일정한 높이에서 잘라 나무키를 낮추고 주지와 부주지에 접목한다.

성목갱신은 기본정지의 원칙에 따라 수형이 잘못된 경우에는 큰가지를 기부에서잘라 없애고 나무키를 낮춘 다음 주지와 부주지의 곁가지 기부를 10cm정도 남기고 절단후 그 부위에 접목한다.

접목수는 많을수록 수세가 안정되고 수관확보가 쉬우므로 짧은기간에 갱신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10년생 미만의 유목은 10~15개소, 성목일 때는 60~70개소에 접목한다.


나. 점진갱신법


일시갱신법과 달리 수확의 공백을 줄이기 위한 계획적인 갱신법으로 주간 또는 주지와 부주지의 공간을 이용하여 매년 점진적으로 접목하게 된다. 그러나 점진갱신법은 남아 있는 부분과 양분경쟁이 일어나 접수활착과 생육이 불량해지기 쉽다.

점진갱신은 갱신효과를 기대하기가 비교적 어려우므로 주지와 부주지를 간벌하여 주지 또는 부주지 단위로 연차별로 실시한다. 한편 감나무는 해거리가 있으므로 해거리에 들어가는 해에 고접하여 수확의 공백기를 줄이도록 한다.



3. 고접방법


고접시기는 눈이 활동을 시작한 3월하순경부터 발아전엽기전인 5월상순까지 실시하며, 깎기접 및 짜개접은 눈이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 피하접은 수액이 이동하는 발아기전에 수피의 분리가 용이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작업능률이 높다. 일시갱신에 있어서는 자른면이 좁을 때는 깎기접을, 자른면이 넓은때는 짜개접 또는 피하접을 하되 넓이에 따라 2개이상의 접수를 접목하여 자른면이 쉽게 아물도록 한다.

부지주 일시 갱신


4. 접목 후의 관리


가. 대목눈 제거


일시갱신에 있어서는 가지를 대부분 절단하기 때문에 절단부에서 많은 웃자람가지가 나오며 그대로 방치하면 접수활착과 발육이 불량하므로 빨리 제거한다.


나. 신초의 유인


주지와 부주지로 신장시킬 새가지는 지주를 매어 방향에 따라 각도를 조절하면서 곧게 신장시킨다. 고접한 나무는 옆으로 퍼지지 않고 곧게 자라는 성질이 있어 수관면적이 좁게되기 쉬우므로 가지의 유인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성목인 경우는 곁가지가 곧게 서므로 유인하여 공간을 메우고 잎이 5~10매되는 시기에 선단을 순지르기하여 부초를 발생토록 함으로써 조기에 결과모지를 얻을수 있다.


다. 일소와 병충해 방제


일시갱신의 경우는 원줄기와 주지가 햇볕에 노출되어 일소피해를 받기쉬우므로 백도제를 바르거나 숨은눈의 햇가지를 짧게 잘라 그늘을 만든다. 큰 가지의 자른면에는 유합제를 발라 나무좀의 침입을 방지하고 접수의 새가지가 신장하면 어린나무 상태와 동일하므로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참고문헌]


감재배(표준영농교본)


현대のカキ(石崎政彦著)


カキの生理生態と栽培新技術(中村三夫, 福井傳一著)


農業技術大系(果樹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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