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구름너머 2007. 11. 12. 13:23
4m 백상아리 공격 받은 남성, 돌고래가 구해 줘
팝뉴스 | 기사입력 2007-11-09 14:09


4m가 넘는 상어의 공격을 받은 20대 남성이 돌고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8일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MSNBC 등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 살고 있는 24세의 토드 엔드리스는 최근 투데이쇼에 출연해 ‘생명의 은인’인 병코 돌고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엔드리스는 지난 8월 몬터레이 해안에서 서핑을 즐기던 중 불쑥 나타난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12~15피트(약 3.6~ 4.6m) 크기의 백상아리 한 마리가 서핑을 즐기고 있던 자신을 공격했다는 것.

엔드리스는 상어의 공격 때문에 등 부위 및 다리 등에 큰 부상을 입었는데, 병코 돌고래 한 마리가 나타나 상어의 공격을 훼방 놓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돌고래는 엔드리스의 주위를 빙빙 돌며 상어의 공격을 방해했고, 돌고래의 도움 덕분에 해안까지 가까스로 헤엄칠 수 있었다는 것이 엔드리스의 설명이다.

돌고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엔드리스는 지금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데, 전문가들은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사람을 구해주는 돌고래에 대한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도 뉴질랜드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는 것. 하지만 돌고래가 어떤 이유로 사람을 구해주는 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전문가는 덧붙였다.

(사진 : 미국 방송에 출연 생명의 은인인 돌고래에게 감사를 표한 엔드리스 / 투데이쇼)

김화영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posted by 구름너머 2007. 11. 9. 18:59
<프리즌 브레이크> '석호필'에게 진짜 배워야 할 것
[기자의눈] 드라마보다 더한 내부 고발자 현실
2007-03-26 오전 9:42:36
지난 21일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35)가 한국을 찾았다. 극중 이름 '스코필드'를 본뜬 '석호필'로 불리는 그는 2박3일간의 짧은 일정 동안 무려 30여 개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입소문만으로 퍼진 이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었다.

<프리즌 브레이크>는 미국 폭스TV에서 2005년 8월부터 방송 중인 인기 드라마다. 현재 '시즌1(22편)'이 끝나고 '시즌2'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그러나 실타래처럼 얽힌 사건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 드라마 때문에 밤잠을 설칠 이들이 많을 듯하다. 심지어 감독이 '시즌5'까지 이야기를 준비해 놓았다는 소문이 들리기도 한다.

<프리즌 브레이크>는 미국 부통령의 동생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 선고를 받은 형을 구출하기 위해 일부러 범죄를 저질러 같은 감옥에 들어간 동생(마이클 스코필드)의 탈옥기다. 죽기 직전의 형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생의 노력이 눈을 뗄 수 없는 극적 전개와 함께 펼쳐진다.

국내에서는 2006년 연말에 시즌1이 한 케이블TV를 통해 소개됐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국내 팬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시청했다. 실제로 폭스TV에서 매주 월요일에 방송되는 시즌2는 그 다음 날이면 자막까지 붙어서 인터넷을 통해 유통된다. 회원 수만 20만 명에 이르는 이 드라마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는 바로 이런 과정을 통해 완성됐다.
▲ <프리즌 브레이크>의 마이클 스코필드(오른쪽). ⓒ프레시안

드라마 속 온갖 내부 고발자 사연

미국의 대표적인 상업 방송의 인기 드라마에 대해 이렇게 길게 늘어놓는 것은 그 내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흔히 볼 수 있는 '가족주의' 등 미국식 가치관으로 범벅이 된 드라마라고 무시하기에는 지금 한국 사회에서도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여기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바로 드라마 속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휘슬 블로우어(whistle blower)'들이다.

이 드라마에는 흔히 '내부 고발자', '공익 제보자' 등으로 불리는 '휘슬 블로우어'들이 수없이 등장한다. 스포일러가 되는 것을 감수하고, 몇 명만 열거해보자. 스코필드가 탈출에 도움을 받기 위해 전직 마피아 우두머리에게 접근할 때, 그가 스코필드에게 내건 조건은 그의 범행을 증언한 뒤 현재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이의 은신처를 알려주는 것이었다.

스코필드의 탈옥 계획을 눈치 채고 동참하는 전직 이라크 파병 군인은 어떤가? 그는 이라크의 한 포로 수용소에서 이뤄지는 포로에 대한 학대를 보다 못해 그 부당성을 상관에게 지적한다. 그는 결국 괘씸죄로 불명예 전역한 후 감옥까지 오게 된다. (드라마의 포로 학대 장면은 바로 2004년 큰 논란이 됐던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의 학대를 염두에 둔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스코필드 형제가 이처럼 죽도록 고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내부 고발 탓이다. 시즌1의 막바지에 드러나듯이 스코필드의 형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데는 미국을 좌지우지하려는 거대 집단의 음모를 고발한 스코필드 형제의 아버지의 내부 고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이 아버지의 노력은 두 형제의 고군분투로 이어진다.

미국은 일찌감치 각종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잘 마련했다. 그러나 <프리즌 브레이크>는 이런 제도적 장치가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는 데 그다지 큰 힘이 되지 못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수많은 미국인이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은 이 거대 권력에 희생당하는 영화 속 인물 군상의 사연이 곧 자기 얘기라는 생각에서일 수도 있다.

드라마보다 더한 한국의 내부 고발자의 현실

그렇다면 <프리즌 브레이크>에 열광하는 한국의 상황은 어떤가? 잘 알다시피 내부 고발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것도 불과 수년밖에 안 됐다. 그러다보니 요즘에도 하루가 멀다 하고 내부 고발자의 억울한 사연이 언론 매체에 오르내린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렇게 오르내린 대부분의 내부 고발자는 생계를 꾸리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가장 최근의 예로는 황우석 사태의 제보자들을 들 수 있다. 그들은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을 언론에 제보한 대가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둬야 했을 뿐만 아니라, 그 뒤로도 오랫동안 직장을 얻지 못했다. 더구나 황우석 박사를 지지하는 이들의 해코지가 두려워 계속 신분을 감추며 살아가고 있다(☞ 관련 기사 보기 : '황우석 논문 조작' 제보자 돕기 모금 운동).

고등학생이라도 알아챌 수학 문제의 오류를 지적했다가 결국 교수 자리를 내놓아야 했던 이른바 '석궁 사건'의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도 그런 내부 고발자 중 한 사람이다. 만약 그가 침묵했더라도 성균관대가 교육자로서의 처신을 문제 삼으며 그를 재임용에서 탈락시켰을까? 많은 국민은 그 진실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관련 기사 보기 : "나는 왜 김명호 교수에 공감했나").

얼마 전 <프레시안>을 통해 최초로 보도된 유종열 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어떤가? 그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품 안전 단속에 도움을 줬다가, 엉뚱하게 단속 대상이 된 업체로부터 '신용 훼손' 혐의로 고발 당하기에 이른다. 식약청은 유 씨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식약청에서 신원이 유출되지 않았다"는 말만 되뇌며 유 씨를 노숙인 신세로 내몰았다(☞ 관련 기사 보기 : 대한민국 '공익 제보자'의 끝은? 노숙인 신세?).

이밖에도 억울한 공익 제보자의 사연은 수없이 많다. 그중에는 <프리즌 브레이크>의 전직 이라크 파병 군인이나 김명호 교수처럼 괘씸죄로 '응징'되기도 했을 테고, 마피아 우두머리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숨어 지내는 이나 황우석 사태의 제보자처럼 세상의 눈을 피해 있기도 할 것이다.

내부 고발자 보호에 관심을

다시 <프리즌 브레이크>의 얘기로 돌아가자. 스코필드가 멋있는 것은 그의 출중한 외모뿐만 아니라 이런 억울한 이들을 저버리지 않는 마음가짐에 있다. 예를 들어 그는 발가락을 잘리는 상황에서도, 또 탈옥 계획이 다 엉망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마피아 우두머리에게 내부 고발자의 은신처를 발설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프리즌 브레이크>의 등장인물보다 훨씬 더 기가 막힌 억울한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한국 사회의 내부 고발자에게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인가? 제도적 장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수 차례의 사건을 통해 각 기관의 감사실은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기보다 색출에 앞장서는 곳이라는 게 드러났다. 심지어 국가청렴위원회조차 내부 고발자의 '믿을 만한' 친구는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나도 저런 처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내부 고발자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스코필드가 <프리즌 브레이크>를 통해 온 몸으로 가르쳐 주고 있는 내부 고발자 보호를 위한 노력에 우리 모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관심이 모일 때, 한국 사회는 좀 더 살만한 사회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좋은 소식 하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인 덕분에 유종열 씨의 '신용 훼손' 건이 기각됐다는 소식이다.

강양구/기자
posted by 구름너머 2007. 10. 31. 13:19

건망증 막는 7가지 방법

조선일보|기사입력 2007-10-31 09:32 기사원문보기


오늘은 무얼 또 깜빡하셨습니까?

매일 커피 3잔·잠 6시간·빨리 걷기

책 많이 읽고 메모 습관 들이세요


나이가 들면 자꾸 깜빡깜빡 잊어 버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뇌 양 쪽에 있는 ‘해마’가 답을 갖고 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은 직경 1㎝, 길이 10㎝ 정도의 오이처럼 굽은 2개의 해마에 기억된다. 해마의 뇌 신경세포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조금씩 파괴되기 시작해, 20세 이후엔 파괴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1시간에 약 3600개의 기억 세포들이 사라진다고 한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 기억 세포 한 개는 여러 개의 신경돌기를 만들어 내는데, 후천적 노력으로 신경돌기를 많이 만들어내면 기억세포의 역할을 얼마든지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도 뇌를 젊게 유지할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을 알아본다.

걷기

미국 일리노이대 의대 연구팀이 평균적인 뇌 크기를 가진 사람 210명에게 1회 1시간씩, 1주일에 3회 빨리 걷기를 시키고, 3개월 뒤 기억을 담당하는 뇌세포의 활동상태를 조사했더니, 자신의 연령대 보다 평균 세 살 어린 활동력을 보였다.

연구팀은 걷기 운동을 하면 운동 경추가 자극돼 뇌 혈류가 2배로 증가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동영 교수는 “혈류 공급이 원활하면 뇌세포를 죽이는 호르몬이 줄어 뇌가 훨씬 복합적이고 빠른 활동을 수행해 낼 수 있다. 이런 운동은 장기적으로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의대 연구팀은 하루 1~2잔의 와인이 기억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뇌에는 NMDA라는 기억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는데, 이것이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해 활성화된다는 것.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소량의 알코올은 NMDA를 자극할 뿐 아니라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도 좋게 한다. 특히 적포도주의 항산화 성분은 뇌세포 파괴도 동시에 막아줘 기억력을 증대시켜준다. 그러나 하루 5~6잔 이상의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뇌세포를 파괴시켜 기억력을 감퇴시킨다”고 말했다.

커피

프랑스국립의학연구소 캐런리치 박사가 65세 이상 성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연구한 결과, 커피를 하루 세 잔 이상 마신 그룹은 한 잔 정도 마신 그룹에 비해 기억력 저하 정도가 45% 이상 낮았다.

캐나다 오타와대 연구팀이 1991~1995년 4개 도시 6000여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카페인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평균 31%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고재영 교수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뇌의 망상체(의식조절장치)에 작용해 기억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미국의 정신의학자 스틱골드가 2000년 인지신경과학 잡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지식을 습득한 날 최소 6시간을 자야 한다. 수면전문 병원 예송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수면 중 그날 습득한 지식과 정보가 뇌 측두엽에 저장된다. 특히 밤 12시부터는 뇌세포를 파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졸)이 많이 분비되므로 이때는 꼭 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모

우리 뇌의 장기기억(오랫동안 반복돼 각인 된 것) 용량은 무제한이다. 하지만 단기기억(갑자기 외운 전화번호, 그 날의 할 일의 목록, 스쳐 지나가는 상점 이름 등)의 용량은 한계가 있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연병길 교수는 “기억세포가 줄어든 노인은 하루 일과나 전화번호 등은 그때그때 메모하는 것이 좋다. 오래 외울 필요 없는 단기기억들이 가득 차 있으면 여러 정보들이 얽혀 건망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독서

치매 예방법으로 알려진 화투나 바둑보다 독서가 더 기억력 유지에 좋다. 경희대병원 연구팀이 바둑, 고스톱, TV시청, 독서 등 여가 생활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독서를 즐기는 노인의 치매 확률이 가장 적었다. 바둑이나 고스톱의 치매 예방효과는 거의 없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독서를 하면 전후 맥락을 연결해 읽게 되므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반복해서 훈련하게 돼 기억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글=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 사진=홍진표 헬스조선 PD jph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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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너머 2007. 9. 10. 09:14
컵라면·젖병을 전자레인지에 넣는 당신 ‘환경호르몬’에 너무 무관심하네~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7-09-10 07:21 기사원문보기
[중앙일보 박태균]  ‘음식만큼은 마음 푹 놓고 먹고 싶다’는 게 모두의 소박한 희망. 그러나 깨끗하고 위생적인 식품만으론 2% 부족하다. 음식을 담은 용기·기구·포장에서 유해물질이 흘러나온다면 ‘안전한 식탁’은 물 건너 간다. 식품위생법에 식품·식품첨가물 외에 용기·기구·포장까지 식품위생의 대상으로 포함시킨 것은 이래서다. 유해물질이 어떤 식기에 들어있으며 이들이 음식으로 흘러 들어오는 경로를 차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DEHP=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수거·검사 결과 수입 병제품 뚜껑 61건 중 20건에서 검출된 환경호르몬이다. DEHP(DOP)는 국내에서 10년 전에 대형 사고를 일으켰던 물질. 당시 유아용 분유에 발암성 물질인 DOP가 들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국을 뒤흔들었다.

 DEHP는 플라스틱 가소제(유연성을 주는 물질)다. 그러나 모든 플라스틱 식기에 DEHP가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DEHP가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PVC(플라스틱의 일종) 제품이다. PVC는 업소용 랩이나 병뚜껑 등에 주로 쓰인다. 국내에선 식기 제조 시 DEHP의 사용을 금지했다.

 그러나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선 DEHP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그래서 수입 병제품 뚜껑에서 DEHP가 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비스페놀 A=폴리카보네이트·에폭시 페놀 수지 등 일부 플라스틱 용기의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 환경호르몬의 하나로 분류된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젖병·접시·전자레인지용 식기·저장 용기 등에 쓰인다. 에폭시 페놀 수지는 와인 저장고의 코팅제나 캔·금속 뚜껑 등의 내부에 주로 사용된다.

 식기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인 폴리프로필렌엔 비스페놀 A가 들어 있지 않다. 플라스틱 용기가 투명하면 폴리카보네이트, 투명하지 않으면 폴리프로필렌이기 쉽다.

 일부 플라스틱 용기·캔 등에서 비스페놀 A가 녹아 나온다니까 종이컵·종이 그릇 등 일회용 제품을 쓰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일회용품에도 비스페놀 A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종이컵·종이접시를 만들 때 재생 펄프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펄프는 길이가 짧아 바로 쓰기가 어렵다. 펄프를 붙이기 위해 사용하는 접착제에 비스페놀 A가 들어 있다.

 ◆스티렌 다이머와 스티렌 트리머=발포성 폴리스티렌(스티로폼) 소재의 플라스틱 용기에서 주로 검출된다. 이 물질의 내분비장애 효과는 매우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물질이 국내에서 유명해진 계기는 컵라면 용기 파동(2003년). 당시 식의약청은 컵라면(10종) 내용물에 끓는 물을 부은 뒤 5~30분간 방치했더니 20분 후부터 용기에서 스티렌 다이머·스티렌 트리머가 미량 녹아 나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컵라면에 끓는 물을 부어 통상적인 방법(10분 이내)으로 섭취할 경우엔 컵라면 용기에서 두 성분이 녹아 나오지 않았다. 이 파동 이후 컵라면 용기가 스티로폼에서 종이로 대체됐으나 지금은 스티로폼 제품이 함께 출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티로폼 용기에 담긴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조리하지 말라고 지적한다.

 ◆식기 중 환경호르몬 회피법=환경호르몬의 해악에 대해 ‘우려할 만하다’는 쪽과 ‘침소봉대됐다’는 쪽으로 학계의 의견이 갈려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확실한 결론이 나기 전까지 가능한 한 ‘사려 깊은 회피’를 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

 따라서 플라스틱 용기(특히 폴리카보네이트·PVC)의 사용을 가급적 줄이는 게 상책이다. 플라스틱 젖병보다 모유나 유리 젖병이 낫다.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담아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 것은 삼가는 게 좋다. 기름진(지방)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두는 것도 피해야 한다. 그러면 환경호르몬의 용출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알루미늄=일부 학자들은 알루미늄 용기의 유해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노인성 치매·파킨슨 병 등이 알루미늄 노출량과 관련이 있다는 것.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나 식의약청은 “알루미늄 섭취와 알츠하이머 병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알루미늄은 캔이나 조리 용기를 통해 유입될 수 있다. 대부분의 음료 캔은 수지 코팅이 돼 있어 알루미늄이 용출되지 않거나 극소량만 흘러 나온다. 그러나 캔의 코팅에 상처가 난 경우 용출이 빠르게 일어난다. 캔 음료는 가능한 한 빨리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루미늄 호일은 코팅이 돼 있지 않다. 호일의 반짝이는 면을 수지 코팅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코팅과는 무관하다. 특히 깎아놓은 과일·채소(양배추·토마토 케첩·김치찌개·토마토) 등 산(酸)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알루미늄 용출을 돕는다. 따라서 이런 식품을 알루미늄 호일로 싸서 장기간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도움말: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권훈정 교수, 식의약청 내분비장애물질팀 한순영 팀장, 식의약청 용기포장팀 이영자 팀장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기타 식기 종류별 안전 사용 요령

▶밀폐용기:탄산음료·발효식품을 담은 용기는 상온 보관 곤란(가스 팽창), 전자레인지엔 전자레인지용 밀폐 용기 사용. 이때 밀폐용기 잠금 장치 해제

▶멜라민 수지 식기류:전자레인지용으로 사용 금지

▶코팅 프라이팬: 빈 프라이팬 가열 금지

▶알루미늄 냄비: 산을 많이 함유하는 토마토·양배추·과일의 보관·조리엔 사용 금지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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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너머 2007. 8. 24. 09:50
출처:http://cafe.naver.com/godislove4/12561
[펌] 돈은 내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2006.02.21 00:13

꼭 추천하고 싶은 글이네요..

돈은 내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ㅎㅎ

제목만 잘 생각해봐도 정말 좋을듯.. ^.~

[펌] 내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 작은 실천 제안 : 개인재정의 선할부 시스템 적용

돈의 속성을 깨닫는 것, 그것은 분명 내게 있어 구도의 과정이다. 그것도 허망한 이론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증명할 수 있는.

돈의 속성 가운데 일찍 깨달은 부분은, 돈이란 계획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학교 3학년 때 나름 창업이랍시고 일을 벌였던 적이 있다. 그때 시작할 때 계산은 분명했다. 언제 어느 정도가 나가겠고 언제 어느 정도가 들어올 테고, 그렇게 얼마간의 기간을 버티는 동안에 무엇을 해내고... 그런 식의 계산은 아주 명확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나가는 돈은 제 시각에 어김없이 나가는데, 들어오는 돈은 제 날짜를 맞추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알았다. 돈이란 그런 놈이로구나. 돈의 속성이란 그런 것이로구나.

그래서 늘 보수적으로 계산하는 법이 몸에 길들여져 있다. 투자에서도 자금이 다 확보되지 않으면 차라리 움직이지 않는다. 수익을 계산할 때도 아주 보수적으로 계산한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될 수는 있어도, 예상했던 것보다 덜 지출될 가능성은 아주 적은 까닭이다. 그러다 예상보다 남으면 덤이라 여긴다.

한번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기 시작했더니 인생이 늘 마이너스다.

처음 마이너스 통장을 -500까지 한도를 정했을 때 통장잔고는 늘 -400이상에서 머무른다. 이후 마이너스 통장을 -1000까지 한도를 정했을 때는 늘 -900언저리에서 머문다. 그것 참 미스테리다. 도저히 그 마이너스를 회복하지 못하는 것도 참 묘한 속성이다. 한달 이자라 해봐야 얼마 아닌 듯 한데도 도저히 회복하지 못하는 것이다.

돈이란 그런 법이다. 어느 정도 돈을 알고 나서부터 이를 악물고 마이너스를 회복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 후로 절대 마이너스 상황까지 가지 않는다. 혹여 급전이 필요할까 하여 만들어 두었지만, 통장에 마이너스가 찍혔던 게 하 세월 전이다.

사람들은 흔하게 돈의 속성을 무시하고 또 속는다.

계획을 하면 그 계획대로 다 될 것으로 착각하고 저지르는 일들이 있다.

그러한 착각으로 가장 흔한 일이 할부 써어비스를 이용하는 일이다. 당장 긴하게 투자할 목돈이 필요하여 할부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돈에 속고 있는 것이다. 가끔 보게 되는 무이자 할부 행사에도 속지 말자. 생각해보면 지금 내야 될 돈을 3개월 또는 그 이상의 시간동안 무이자로 나누어서 내면 이익일 듯하다. 하지만 돈이란 내 계획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속성을 가졌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그 순간 나를 속이고자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오래 전부터 주장했듯이, 도대체 이름이 왜 ‘신용카드’인가. 말이 만들어내는 묘한 우상이 있다. 내가 세상에 신용이 있어서 그 카드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세상이 날 속여 내게 있는 것을 빼앗으려는 음모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름부터 고쳐야 한다. ‘빚카드’, 또는 ‘부채카드’ 이래야 옳지. “BC로 사세요~ 빚으로 사세요~”

지금 당장 현금을 지급하지 않고 유예시킨 만큼 지출에 규모를 잃어버리게 한다.

돈의 속임은 참으로 교묘하다. “사랑하는 마음 보다~ 더 좋은 건 없을 걸~” 하는 배경 음악과 함께, “사랑한다면 기다리게 하지 않는 것” 이런 달콤한 멘트를 깔면서 대출을 장려하는 국민은행의 광고. 그 속에는 다정한 엄마의 모습, 다정한 아빠의 모습이 연출된다.

당신을 속이는 중이다.

빚을 지게 되면 돈에 쫓기는 삶을 살게 된다.

런데 참 따뜻하고 다정한 음악과 모습을 그리고 있으니 그게 속임수 아닌가.

돈은 내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하자.

언제 얼마가 들어오니 그때 그때 할부금도 다 갚을 듯 하다. 그때 그때 빚도 다 갚을 듯 하다. 하지만 돈은 내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제안한다. 큰 지출이 있다면 할부로 구입하지 말고, 개인재정의 선할부 시스템을 적용해 보는 것은 어떤가.

차를 할부로 뽑고자 하는가. 현금으로 전액 들여 뽑을 자신 없다면 잠깐 유예하자. 그리고 그 할부금 낼 만큼 지금부터 적금을 들도록 하자. 개인재정에 선할부를 이용하는 것이다. 차를 먼저 뽑고 할부금과 이자를 내는 것이 아니라, 할부금만큼 미리 적금을 들어 이자도 받도록 하는 게 좋을 성 싶다. 그리고 나중에 적금이 만기가 되면 그 돈으로 차를 뽑는 거지.

이자 놀이를 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선이자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사금융을 두드려보았던 사람들도 다 알고 있다. 어디고 할 것 없이 선이자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여느 사람들은 먼저 주나 나중에 주나 그게 그거인듯 여기지만, 그 사이에 숨은 돈의 매커니즘을 놓쳤다.

개인적으로 얼마 전 차를 바꾸어야만 했다. 2001년에 뽑고서 거진 5년만이다. 중간에 큰 사고가 한번 있었더니 매년 정비 소요가 너무 많아 처분해야만 했다. 이제 또 5년 뒤를 생각하고 적금을 든다. 그때 뽑고 싶은 모델을 정하고, 찻값을 확인하고, 매달 일정금액을 불입한다. 이 적금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적금이 만기되는 날, 난 내 드림카를 뽑을 게다.

차를 제외하고는 크게 돈 들어갈 일이 없지 싶다. 집은 소비재가 아닌 투자처이니 접근 방식이 다르다.

여행을 가고 싶더래도 그러하다. 큰 가전이나 가구를 들일 때도 그러하다. 소비재를 구입할 때, 미리 미래의 수입을 당겨와 사용해서는 안 된다. 지출해야 할 그 날을 준비하며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불입하는 게 좋다. 그렇게 만들어진 목돈으로 그 날 누리는 게 옳다.

아주 단순한 이론 같지만, 지금 이런 선택을 하는 사람이 드물 것을 안다.

하지만 분명하다. 먼저 지출하고 나면 돈에 쫓기며 살아야 한다.

일단 한번 쫓기게 되면 그 자리를 역전한다는 게 참 만만치 않은 일이다.

앞서 지출한 삶은 겉은 그럴듯하여도 속은 허물어져 있다. 세상이 만들어낸 이미지에 속아서는 안 된다. 흔히들 많이 벌면 해결될 거라 여기지만 그것도 돈에게 속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마이너스 인생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알고 있다.

반면 비록 벌이는 적어도, 이미 돈이 돈을 불려가는 시스템을 구축한 사람도 알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분명 많이 버는 것에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방법론 가운데 하나, 개인재정에 선할부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의외로 먼 길을 아주 단축시켜 갈 수 있다.

기억할 것. 돈은 절대로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산들바람(taepung4)
posted by 구름너머 2007. 8. 22. 19:40
<< 슬픔 지배의 법칙과 기쁨 지배의 법칙 >>|자유로운글
2007.05.17 10:01

출처 : http://cafe.daum.net/10in10

<< 슬픔 지배의 법칙과 기쁨 지배의 법칙 >> ....... 행복투자(이건희)


“슬픔 지배의 법칙과 기쁨 지배의 법칙”이란 말은 직접, 간접 경험을 통하여

제가 스스로 생각해낸 것입니다.


몇가지 실제 있었던 일들을 우선 얘기하겠습니다.


▶▶잘 아는 어떤 집에 자식이 두 명 있는데

한 아이는 두뇌가 매우 명석하고 태도도 바르고 남들이 부러워 할 아이입니다.


그런데 또 한 아이는 상당히 우둔할 뿐만 아니라 지능이 보통 사람 이하라서

태어날 때부터 다소 비정상적으로 태어났다고 보입니다.


자식 중 한명은 부모의 기쁨이라 할 수 있으면서, 또 한명은 부모의 슬픔이라 할 수 있겠는데

부모는 표정이 어둡고 슬픔에 차 있습니다.


그 집안은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입니다.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존재하는 데 슬픔 쪽에 마음이 치우쳐 있으므로

슬픔 지배의 법칙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강남의 중소형 아파트에 살던 어떤 집이 아이들도 커감에 따라서

더 넓은 집으로 옮겨서 가족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강북의 중대형 아파트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팔고난 강남의 작은 아파트는 수억 원 이상 엄청나게 오르고

강북으로 옮겨간 그 아파트는 별로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 집 부인은 너무나 속상해 하다가 우울증이 심해져서

급기야는 어느날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죽었습니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보다 그 가족들이 더 만족하고 더 편하게 살게 된 집에서

아이들도 공부 잘 하면서 성장하였다는 기쁨보다


재산이 더 크게 늘어날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슬픔에 의해서 마음이 지배된 것입니다.


▶어떤 남자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일자리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서 명예를 누리는 사회생활을 하였고

그동안에 늘어난 재산만으로도 부부가 노후에 어느 정도 살 수 있을 경제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높은 경영진의 어떤 행위에 부응해주다가 좋지 않은 일에 말려들었고

검찰에 고소까지 당하여 사회적으로 위신이 추락되면서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법적인 문제는 해결되었고, 직장에서는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신경 쇠약 증세가 매우 심해졌고 가족들과 헤어져서 지방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나이 들면서 가정적으로 노후걱정 없을 정도로 넉넉히 살게 된 기쁨보다도

사회적으로 추락한 슬픔이 그 사람의 마음을 지배한 것입니다.


▶어떤 청소년이 아이들과 놀다가 매우 위험하고도 큰 사고를 당하면서 겨우 살아났는데,

눈이 다치는 바람에 맹인이 되었습니다.


죽지 않고 살아났다는 것은 큰 기쁨인 반면

맹인 되었다는 것은 큰 슬픔이었습니다.


맹인이 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몇 년이나 거의 자포자기로 생활을 하였고

이는 ‘슬픔 지배의 법칙’이 적용된 셈입니다.


(나중에 다행히 마음을 바꾸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여서 사회적으로도 성공하였습니다.)


▶▶마음속에 ‘슬픔 지배의 법칙’이 작용한 이러한 몇 가지 실제 사례들에서

위와 똑같은 상황이면서 마음은 반대로 작용하는 경우라면


-두 자식 중, 지능이 떨어지는 자식을 둔 슬픔보다

명석한 자식을 둔 기쁨에 의해서 살아가는 사람


-아파트 값이 오르지 않았다는 슬픔보다

가족들에게 더 편하고 좋은 집에서 산다는 기쁨을 느끼는 사람


-사회적으로 추락한 슬픔보다

경제적으로 안정되었다는 기쁨으로 살아가는 사람


-맹인이 된 슬픔보다

죽지 않고 살았다는 기쁨으로 살아가는 사람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기쁨 지배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슬픔 지배의 법칙’이 적용되는지, ‘기쁨 지배의 법칙’이 적용되는지는

누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에 달려있는 것뿐입니다. [ 행복투자(이건희) ]


상황은 남에 의해서 만들어지더라도

그 상황 속에서 어떠한 마음과 어떠한 기분을 가지게 되는가는 자신이 만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가끔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주변 사람을 통해서도 가만히 관찰하면, 거의 똑같이 두 가지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동시에 겪는 사람인데


한 사람은 마음이 좋은 상태에 있는 반면

또 한 사람은 마음이 나쁜 상태에 있는 것을 보게 되기도 합니다.


▶위에서 ‘슬픔 지배의 법칙’에 좌우되는 사람으로 제 주변에서 아는 사례나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몇 가지 사례들을 얘기했었는데


그러한 사례들보다 훨씬 더 사소하면서도 기쁜 일(또는 기분 좋은 일)과 슬픈 일(또는 기분 나쁜 일)은

거의 매일매일의 일상생활 속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으로서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동시에 존재하는 여러 상황 속에서

자신의 마음은 끊임없이 그 어떤 반응을 나타내게 됩니다.


▶하루는 주변의 친한 사람이 기분이 나쁜 상태에 있으면서 왜 그런지를 제게 말하였는데

주차장에서 어떤 못된 사람에게 당했던 일을 얘기하였습니다.


듣고 보니 저라도 그 일이 한참 동안 기억나면서 기분을 잡치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분명 그 사람이 그날 다른 좋은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주차장에서 당한 기분 나쁜 일이 하루 종일 그 사람의 마음을 지배한 것입니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해서,

마음이 기쁘기도 하고 동시에 슬프기도 한 경우보다는


어떤 한 쪽으로 마음이 치우치게 되는 경우가 실제로는 더 흔한 것입니다.


▶아무리 나쁜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때라도 좋은 것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좋은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때에도 나쁜 것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자신이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유리한가는 자명합니다.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나쁜 상황이라고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웃으면서 살아가는 사람을 본다면

그 사람을 향하여 “바보 아냐? 이런 상황 속에서 웃다니..” 이렇게들 말할 것입니다.


바보라서 그러는 사람도 있는 반면, 바보가 아니면서도 그렇게 살아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누가 바보인지 똑똑한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행복한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행복투자(이건희) ]


▶사람의 마음도 구체적인 방법을 통하여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서 변화되어질 수 있는 것이라면


‘슬픔 지배의 법칙’에 의해서 마음이 좌우되기보다는

‘기쁨 지배의 법칙’에 의해서 마음이 좌우되도록 방법을 터득해가고 연습해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돈이 충분히 있게 되었어도 불행한 마음이 드는 사람들이 무척 많음을 볼 때에,


돈버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마음이 지배되게 하는 기술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듭니다.

보석상자(call2park)
posted by 구름너머 2007. 8. 22. 09:27

이 기사 보고 아침에 먹는 커피를 녹차로 바꿔야 겠어요. ^^

탈모 환자에게 커피는 독약
[스포츠서울] 2007-08-21 09:16

요즘 밥은 안 먹어도 커피는 마셔야 한다는 커피 마니아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또 외국계 커피 전문점이 늘어나면서 밥값보다 더 비싼 커피를 사 마시며 소위 그 맛에 ‘중독’ 됐다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질좋은 커피의 은은한 향, 쌉싸름하고 개운한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좀처럼 그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하지만 탈모가 의심스럽거나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같은 습관이 곧 탈모를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커피는 탈모의 적


모닝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겉으로는 우아해 보일지 몰라도 사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커피는 건강과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카페인이 위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탈수작용을 일으켜서 피부의 노화현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설탕과 프림을 듬뿍 넣어 마시는 경우는 그야말로 최악. 설탕의 단맛은 피부를 느슨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두피가 늘어지고 그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져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커피에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몸의 혈당 수치를 높게 한다. 이는 혈관에 부담을 주게 되고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도록 만든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도 모발과는 상극이다. 모발은 혈액에서 만들어지는데 콜라보다 카페인 함량이 10배나 높은 커피를 즐겨 마시면 혈액부족을 유발시켜 모발생성에 악영향을 준다.


* 커피 대신 녹차를 즐겨라


이처럼 모발에 미치는 커피의 악영향 때문에 탈모 환자들에게는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도록 권하고 있다.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 대개 3.3% 정도 곧, 한 잔 당 대개 68∼120㎎ 정도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데 비해 녹차의 카페인량은 약 27㎎ 정도로 커피의 1/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 커피에 들어있지 않은 떫은맛의 카테킨 성분은 카페인과 결합하여 체내 흡수를 방해하고, 데아닌이라는 아미노산이 카페인의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커피와 같은 부작용이 없다. 게다가 녹차를 마시는 것은 탈모를 일으키는 DHT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커피보다는 녹차를 마시는 것이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다.


비비한의원 일산점 김태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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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너머 2007. 8. 2. 15:23

글쓴이 : 고승덕

ㅇ 나는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다. 아시겠지만, 대학교 때 고시 3개를

합격했다. 사법고시 합격, 외무고시 2등, 행정고시 1등, 그리고 서울대 법대를 수석 졸업했다. 학교 졸업 후 부모님께 큰 절을 했었다. 똑똑한 머리를 물려줘서가 아니라, 사실은 변변찮은 외모덕에 그저 고시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 줬기 때문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ㅇ 내 직업은 ① 변호사이면서, ② 방송도 하고, 3년 전부터 ③ 책을 쓰고 있다. 평생 소원이 1년에 1권씩 평생 책을 내는 것이다. ④ 글도 쓴다. 모 신문사에 경제기사를 1주일에 2개정도 쓴다. ⑤ 또 오늘과 같은 특강도 한다. 평균 1주일에 2회 정도. ⑥ 증권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회원수만도 3만 5천명 정도 된다. 나름대로 홈페이지 관련 사업을 하나 구상중인 것도 있다. ⑦ 마지막으로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ㅇ 이처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척 많은 것 같고 어떻게 이걸 다 할까 생각이 들겠지만 다 가능하다. 이 중에서 한가지만 하더라도 힘들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다 가능하다.

ㅇ 무엇이든지 목표가 중요하며, 그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신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일수록 확신을 갖지 못한다.

ㅇ 사람들은 나의 삶을 보면서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다 노력의 결과다.

ㅇ 학교 다닐 때 누구나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해 봤을 것이다. 고 2때 수학 45점의 낙제점수를 받은 적이 있다. 그 때 대학을 못 간다는 선생님의 말이 나에겐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집안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외를 한다는 것은 생각 할 수 없었다. 그래서 6개월간 죽어라고 했다. 그리고, 그 해 9월 2학기 때 400점 만점에 400점을 받았다. 그 이후로 매 시험마다 1등 했고, 석달에 한 번 정도 2등을 했었다. 학생시절 나는 여러 차례 내가 결코 남들보다 머리가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남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ㅇ 인생에 있어 2가지 자세가 있다. 보통 사람들은 남보다 적게 노력하고 결과는 남들과 같은 똑같이 나오게 하려고 한다. 사실은 이것이 경제학 법칙에 맞는 것이다. 투입을 적게하고 효과를 많이 내는 것. 반대로, 다른 사람들 만큼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의 경험상으로 보면 후자가 훨씬 좋은 결과를 낳는다. 남보다 노력을 더 많이 해서 비슷한 결과를 가져 오는 것이 비효율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 이것은 어느 시점이 지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이것이 내가 인생을 살면서 내 스스로 내린 결론이다.

ㅇ 그럼 노력이란 무엇이냐? 나는 "노력이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라고 정의 내린다. 하지만 물론 결과를 반드시 보장하지는 않는다. 노력에도 함수 관계가 성립한다.

* 노력 = f(시간 × 집중)

내가 실제 노력을 했는가 안 했는가를 판단하려면 시간을 많이 투입했거나 집중을 잘 했는가를 살펴보면 된다.

ㅇ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3시간만에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5시간만에 끝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3시간만에 끝내는 사람이 실제 일을 더 잘하는 것 같지만 나머지 2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더 많이 알기 위해 그 2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다면 노력하지 않은 것이다.

ㅇ 집중에 대해서 얘기해 보면, 고시 공부할 때 예를 들어 보겠다. 나는 고시 공부를 1년간 해서 합격했다. 어떻게 가능 했느냐? 첫째는 된다고 생각하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남보다더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보통 고시에 합격하려면, 봐야 할 책이 50권, 권당 페이지는 500P, 그 책을 5번을 봐야 합격하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나는 7번을 보았다. 이를 계산해 보면 50 × 500 × 7 = 175,000 페이지를 읽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것을 1년을 360일로 계산해보면 1일 목표량이 나온다. 즉, 1일 500 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봐야 한다는 계산이다.

ㅇ 이처럼, 목표를 세울 때는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막연한 목표는 달성하기 힘들다. 이 결론을 보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사람들은 포기하게 된다. 설사 하게 되더라도 하다가 흐지부지 된다. 이렇게 목표에 대해 확신이 없고, 목표를 의심하는 사람은 집중을 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목표에 확신을 가져라.

ㅇ 된다는 사람만 되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안 된다. 일단 안 된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85%의 사람들은 이미 나의 경쟁상대가 아닌 것이다. 된다고 생각하는 일부만 나의 경쟁이 된다. 그럼 경쟁대상이 줄어드니 훨씬 마음도 한결 가벼워 진다.

ㅇ 세상도 절대적으로 잘 하는 사람은 원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다. 남 보다만 잘 하면 된다. 그럼, 다른 사람보다 잘 하고 있는지를 어떻게 판단하느냐? 그것은 나 자신을 판단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인간은 거의 비슷하다. 내가 하고 싶은 선에서 멈추면 남들도 그 선에서 멈춘다. 남들보다 약간의 괴로움이 추가되었을 때라야 비로소 노력이란 것을 했다고 할 수 있다.

ㅇ 고시 공부할 때 7시간 잤다. 장기간 공부를 해야 할 경우라면 일단 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 하루 24시간 중 나머지 17시간이 중요하다. 고시생의 평균 1일 공부시간은 10시간 정도다. 그러나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은 잠자는 시간 빼고 17시간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정말,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남들과 똑같이 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반찬 떠 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씹는 시간도 아까웠다. 그래서 모든 반찬을 밥알 크기로 으깨어 밥과 비벼 최대한의 씹는 시간도 아꼈다. 숟가락을 놓는 그 순간부터 공부는 항상 계속 되어야 했다. 나의 경쟁자가 설마 이렇게까지 하겠냐 하고 생각들면 노력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ㅇ 집중을 잘 하는 것은 벼락치기 하는 것이다. 벼락치기 할 때가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한다. 우등생은 평소에 벼락치기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막연한 목표를 가지면 이렇게 긴장이 안되지만 분명하면 항상 긴장되고 집중을 잘 할 수 있다.

ㅇ 방송하면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처음 주변 사람들은 말렸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나는 세상을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사람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이란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아니면 해도 되는 일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에 해야 할 일이 참 많다.

ㅇ 나에게는 인생 철학이 있다. 인생을 살다 보면 A와 B가 있을 때 나는 A가 더 중요하지만 B를 선택해야 할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학교 다닐 때 나는 A는 여자친구 였고, B는 고시 합격 이었다. 대학시절 한 때 A는 내게 무척 중요한 시기가 있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t1,t2판단법이란게 중요하다. 내가 A를 선택하면 난 B를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줄어든다. 그러나, 나의 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A를 성공하는 일 또한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B를 먼저 해서 좀 더 유리한 조건이 되면 A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면 고시합격을 더 빨리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집중도 잘 되었다. 이것이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낀 것이다. 장기간 동안 시간의 흐름을 계산해 볼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ㅇ 그래서 난 남들이 말려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코미디 프로에도 나갈 수 있었다. 난 " 할 수 있을 때 뭐든지 해 버리자 " 라는 생각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쌓아 가면 된다. 하다가 안되면 포기하더라도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아예 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ㅇ 나의 징크스는 시험에 합격하려면 10번을 봐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합격의 확신을 갖는다. 3~4번만 보면 불안하다. 그래서 그냥 뭐든지 기본적으로 10번을 본다. 몇 번 3~4번 책을 보고 시험을 본 적 있다. 역시 떨어졌다.

ㅇ 앞으로는 이렇게 해 보자. 첫째는 남보다 많이 노력하는 것이다.

둘째는 어려운 목표일수록 확신을 가져 보자. 그러면 정말 되는 일이 훨씬 많다. 셋째는 남보다 최소 3배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자.

ㅇ 직장에서 윗 사람이 일을 시킬 때 남보다 더 많은 일을 시키고, 나한테만 어려운 일을 시키더라도 신나는 표정을 지어보자. 대부분의 사람, 아니 나의 경쟁자는 이럴 때 얼굴을 찌푸릴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기려면 그들 보다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힘들더라도 괴로움을 추가해 보자.

ㅇ 남들에 비해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3배의 노력만 한다면 4번째 부터는 분명 가속도가 붙어 급속도로 차이가 날 것이다.

ㅇ 마지막으로 대인관계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세상을 살다보면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나 혼자의 노력 외에 대인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경우가 있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최소 5분은 상대방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으로 할애해 보자.

남과 똑같이 해서는 절대 노력했다고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