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구름너머 2006. 10. 26. 09:38
61년만에 밝혀진 징용 한인 억울한 죽음…日軍, 170명 학살




일제가 태평양전쟁 말기 남태평양 마셜제도 내 밀리 환초(環礁·산호초 섬이 띠 모양으로 연결된 곳)에서 강제 동원한 조선인 군속 170여 명을 반란죄로 집단 학살한 사실이 61년 만에 일본 정부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조선인 군속들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가 굶주림에 지친 일본군들이 조선인 군속들을 살해해서 인육(人肉)을 먹은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라는 생존자의 증언과 수기가 나와 사건의 실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는 최근 일제가 밀리 환초 내 첼퐁 섬에서 조선인 군속을 집단 학살했다는 기록이 담긴 일본의 공식문서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진상규명위는 이 문서를 근거로 ‘밀리 환초 집단학살사건’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직권조사란 피해자나 유족의 신청이 없어도 위원회가 진실 규명 차원에서 반드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취하는 조사 방식.

밀리 환초 학살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위가 발견한 문서는 1952년 일본 제2보건국(옛 일제 해군성) 직원이 작성한 ‘구(舊)해군 군속 신상조사표’로, 여기엔 당시 조선인 군속들이 무차별하게 총살당한 경위가 상세히 기록돼 있다.

신상조사표의 기록에 따르면 밀리 환초에 주둔한 일본군은 미군 함정의 봉쇄작전으로 보급로가 끊기자 여러 섬으로 군대를 분산 배치해 식량을 자급자족하도록 했다.

1945년 3월 18일 일본군이 주둔했던 섬 중 하나인 첼퐁 섬에서 조선인 군속들이 일본인을 살해하고 반란을 일으키자 군 지휘부는 중무장한 일본군 토벌대를 이 섬으로 보내 대다수 조선인을 반란죄로 총살했다는 것이다.

신상조사표엔 이런 사실을 당시 조선인 학살에 직접 참여했던 나카가와 기요히토(中川淸人) 대위가 증언했다고 기록돼 있다.

진상규명위 이세일 진상조사팀장은 “신상조사표엔 강제 동원된 군인과 군속의 생사가 나와 있는데 밀리 환초 사건처럼 당시 상황이 자세히 기록된 경우는 없다”며 “첼퐁 섬에 있던 조선인 184명 가운데 170여 명이 당시 학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진상규명위는 이달 중순 밀리 환초에 강제 동원됐던 생존자인 이인신(83) 김재옥(82) 씨를 만나 증언을 확보했다.

이 씨는 강제 동원부터 밀리 환초를 탈출할 때까지 3년여 간의 군속생활을 기록한 123쪽 분량의 수기를 진상규명위에 공개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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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보기손들고 항복하는 사람도 기관총 사살

posted by 구름너머 2006. 10. 26. 09:38
손들고 항복하는 사람도 기관총 사살



“日帝의 만행 고발합니다”1942년 일제에 의해 마셜제도로 강제 동원됐던 이인신 씨가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 사무실에서 1945년 밀리 환초를 탈출할 때까지 군속생활을 기록한 수기와 마셜제도 지도를 보여 주고 있다. 왼쪽은 함께 강제 동원됐던 김재옥 씨. 안철민 기자
1945년 초. 미국 침략의 전초기지로 활용됐던 남태평양 마셜제도 내 밀리 환초의 일본군 부대에도 미군의 잇따른 폭격과 굶주림으로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밀리 환초엔 강제 동원된 조선인 군속 800여 명이 총알받이로 내몰리고 있었다. 이때 밀리 환초 내 첼퐁 섬에선 조선인 군속 실종사건이 잇따라 발생했고 이들의 시체에선 한결같이 살점이 도려내져 있었다.

61년 전 밀리 환초에선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당시 밀리 환초로 끌려갔다 천우신조로 살아 돌아온 이인신(83) 씨가 1995년 집필한 수기를 토대로 당시 일제의 만행과 조선인 집단 학살 상황을 재구성했다.

○조선인의 실종과 공포

1945년 2월 초 첼퐁 섬에 있던 조선인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일본인을 따라간 동포 한 명이 증발하듯 사라져 버린 것.

당시 첼퐁 섬엔 일본인 148명과 조선인 군속 184명이 있었다. 조선인들은 일본인 감독관의 눈을 피해 몇 명씩 조를 짜 실종된 조선인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몇날 며칠이 지나도 그 조선인의 행적을 알 수 없었다.

어느 날 조선인 몇 명이 식량을 구하기 위해 첼퐁 섬 인근 무인도를 갔다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실종된 조선인의 시체를 발견했는데 허벅지살이 포를 뜬 것처럼 도려내져 있었다.

이들이 더욱 경악한 것은 며칠 전 일본인들이 선심을 쓰듯 건넨 고래고기 때문이었다. 당시엔 모처럼 먹는 고기 맛에 포만감을 느꼈지만 그 고기가 고래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에 온몸이 전율에 휩싸였다. 아무런 장비도 없는 일본인이 고래를 잡아다 조선인에게 줄 리 없었던 것.

그리고 며칠 뒤 조선인 군속들이 잇달아 실종됐다. 그들 역시 포가 떠진 채 발견되자 조선인들은 밀려드는 공포감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인육(人肉)으로 주린 배를 채우다니….’

○첼퐁 섬의 비극

몇 명의 조선인이 나섰다.

“일본인에게 잡혀 먹히나, 굶어 죽으나 죽기는 마찬가지다. 맨주먹으로라도 싸워야 한다.”

당시 밀리 환초 주변은 미군 군함으로 완전히 포위돼 일본 본국으로부터 보급이 끊긴 지 1년이 넘었다. 콩잎 등 풀잎으로 죽을 쒀 먹으며 연명하던 이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섬을 탈출해야 했다. 섬 주변엔 미군 군함이 있어 일본인들만 없애면 구조를 요청할 수 있었다.

1945년 3월 18일 밤 드디어 조선인들이 들고일어났다. 일본인 7명을 죽이고 탈출을 시도하려는 순간 기관총 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한 조선인이 걸어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루코노르 섬으로 가 일본군에 조선인 반란을 밀고했던 것. 루코노르 섬에서 중무장한 일본군 토벌대 50여 명이 삽시간에 첼퐁 섬으로 들이닥쳤다.

이들은 굶주린 맹수처럼 닥치는 대로 조선인들을 학살했다. 손을 들고 항복한 조선인에게도 가차 없이 총알 세례를 퍼부었다. 쓰러진 조선인에겐 총검이 날아들었다.

항거를 주동한 조선인 5, 6명은 무리한 계획으로 동포를 죽게 했다는 자책감에 서로 껴안고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 자폭했다.

조선인 17명은 일본군에 생포돼 인근 루코노르 섬으로 끌려갔다. 순종하면 살려준다고 했지만 이들 역시 바로 다음 날 총살돼 구덩이에 파묻혔다.

첼퐁 섬 학살 당시 야자수 꼭대기로 올라가 살아남은 박종원(2000년대 초 작고) 씨는 조선인 180여 명 가운데 부상자 2명을 포함해 15명 정도만이 살아남았다고 이 씨에게 전했다.

○61년간 악몽에 시달려

학살사건이 일어난 지 열흘쯤 뒤에 일본군은 첼퐁 섬 주변에 있던 조선인 군속들을 시켜 첼퐁 섬으로 가 시체를 치우도록 했다. 하지만 남태평양의 높은 기온으로 심하게 부패한 시신을 처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핏빛 바다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는 시신, 코를 치르는 악취, 엄지손톱만 한 파리 떼…. 첼퐁 섬은 죽음의 섬이었다.

이 씨는 수기에서 당시의 참혹한 기억을 이렇게 묘사했다.

‘혈통이 같은 우리 민족이 살인마의 불법 만행에 분격(奮擊)해 의(義)로서 생사를 초월해 항거했는데 우리 동지들만 혼백(魂魄)도 돌아오지 못할 이역(異域)에서 천추의 한을 품고 처형당하고 말았다. 고향에 있는 부모형제들은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만을 빌었는데 어디서 죽었는지조차 모르니 비통함을 말로 다할 수 있으랴.’

이 씨는 인터뷰에서 “인간이 어디까지 인간성을 잃을 수 있는지 몸으로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그 끝을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며 몸서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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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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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너머 2006. 9. 22. 09:35
사업개발부문, 인터넷컴퓨팅센터(ICC) 오픈

사업개발부문(부문장 이상훈)에서는 지난 20일 남수원지점에서 ICC(Internet Computing Center)를 오픈하고 서버,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를 필요한 만큼 빌려쓸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ICC는 인터넷 기업들이 IT시스템을 필요한 만큼 빌려 쓰는 ICS(Internet Computing Service)를 제공하는 시설로, 기업이 전산실의 일정 상면을 빌려 쓰는 IDC와는 달리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시스템을 빌려 쓴다는 면에서 차이가 있다.

ICS의 등장을 가장 반기는 것은 이-러닝, 게임, 동영상, UCC 포탈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 전송과 저장에 애로를 느끼는 인터넷 기업들이다. 별도의 시설투자 없이 저렴한 이용료만으로 대규모 시스템자원을 필요한 만큼 즉시 이용할 수 있어 서비스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시스템 투자나 장애처리, 운용관리 등의 부담을 줄이고 창의적인 비즈니스모델 발굴이나 솔루션 개발, 공격적인 마케팅활동 전개 등 핵심역량에 주력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향후 ICS에 대한 수요는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KT에서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지사 내 건물들(전화국)을 ICC로 바꿀 계획이다.

이번 남수원지점의 경우, 교환기가 자리잡고 있던 전자실 공간을 리모델링해 ICC로 구축했다. 남수원 노드는 초당 20기가비트의 처리규모를 갖추었으며 분당IDC 내에 있는 초당 60기가비트 처리용량의 시스템과 연동해 대용량 고품질의 ICS(인터넷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쪽 ICC의 규모는 1.2 페타바이츠로 국내 최대다. * 페타바이츠 : 250바이츠(1,024 테라바이츠, 약 1백만 기가바이츠)

사업개발부문에서는 이러한 ICC노드를 고객 수요에 따라 타 전화국으로 점차 확장해 고객과 근접한 장소에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역별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고 초고속 고품질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중수 사장은 "고객관점에서 닷컴기업들의 투자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줄 것인가에서부터 사업모델 발굴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우리 KT직원들이 직접 설계에서부터 구축, 시스템 운영까지 도맡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가질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컴퓨팅서비스가 전국에 확산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회수488 추천수1 2006-09-21
posted by 구름너머 2006. 9. 7. 09:06
어두운 세상에 길은 있는가?


• 작가 : 허해구
• 출판사 : 경세원
• 정가 : 10000
• 발행일 : 20040210
• ISBN : 9878983410588



    이 책 속에는 진리의 빛을 본 저자가 필생의 화두로 찾아온 세상의 진실과 생명의 이치가 모두 밝혀져 있습니다.

    현대문명의 어둠과 인간가치의 상실은
    바로 성자들이 밝힌 완전한 법계의 모습과 완전한 세상을 구성하는 이치와 인간의 의미와 가치를 상실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책 속에는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와 인간을 완성시키는 이치가 있고
    어지러운 세상의 정체와 세상을 운영하는 원리가 분명히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나옴으로써 무의미와 혼란 속에 헤매던 현대문명이 그 방향을 바로 잡게 될 것이며 인생의 의미와 가치가 분명히 확립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변질된 진리와 거짓된 관념과 환상에 사로잡혀 있던 이들이
    아집을 버리고 참된 이치와 진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하나이고 진리가 하나인 이상 거짓은 검증될 것이며 진실은 밝혀질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가 있어도 이를 활용하여 요리하지 않으면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없듯이

    아무리 진실을 밝혀도 사람들이 이를 찾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현대문명의 어둠은 계속 될 것이며 인간의 삶은 계속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사람들이 우주 속에 오롯한 생명의 이치와 삶의 원리를 찾아 행하면
    세상은 질서를 찾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지상천국이 올 것이며

    세상 사람들이 바른 이치와 진실을 멀리하고 미신과 환상을 즐기면
    세상은 지금처럼 길을 잃고 인간의 의미와 가치를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세상의 주체인 인간들이
    진리를 밝히고 세상에 전하여 실천하는 정도에 달려있다고 하겠습니다.

    스치는 인연에서 일생의 반려자를 만나듯이
    이 작은 인연도 쉬이 넘기지 않는다면

    자신과 세상을 구하는 진실과 이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귀하에게 성자들이 밝혔던 참된 우주의 실상과
    생명의 이치를 만나는 귀한 인연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어둠과 거짓을 밝히고 세상에 널리 진리를 전하고 실천하여
    모든 사람이 자신과 세상을 축복하는 참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갑시다.

    책 표지와 차례 그리고 머리글이 아래에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어두운 세상에 길은 있는가』
posted by 구름너머 2006. 7. 10. 22:18
'뚝섬발 집값 후폭풍' 불까

서울 뚝섬 상업용지 1구역의 낙찰회사인 인피니테크가 지난 16일 서울시에 잔금을 내고,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근 부동산 시장에 ’뚝섬발(發) 후폭풍’이 불어닥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뚝섬 상업용지는 지난해 6월 서울시가 3개 블록을 입찰에 부쳐 1구역은 인피니테크, 3구역은 대림산업, 4구역은 피앤디홀딩스가 평당 5천660만-7천730만원에 낙찰했다.

하지만 당시 고가 낙찰에 따른 분양가 상승의 우려가 커지자 국세청이 낙찰업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대림산업을 제외한 2개 사가 잔금을 내지 못하고 사업이 지지부진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1구역 낙찰자인 인피니테크가 한화건설을 시공사로 정하고 잔금을 납부함에 따라 4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2개 블록은 사업이 빨라질 전망이다.

인피니테크와 한화건설은 이 곳에 ’서울숲’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수준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조만간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가 교통.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를 거친 뒤 내년 초에 건축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경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측이 계획중인 주상복합아파트의 규모는 50-90평형 300가구. 예상 분양가는 평당 평균 3천800만원선, 일부 초대형 평형은 4천만원에 육박한다.

이는 지난해 6월 부지를 낙찰받을 당시 예상됐던 평당 4천만-5천만원에 비해서는 평당 1천만원 가량 낮은 편이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이다.

현재 강변 건영 등 뚝섬 상업용지 인근 아파트 시세는 1천100만-1천800만원, 최고 2천만원선으로, 대부분 뚝섬 상업용지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특히 아직 잔금을 내지 못한 4구역의 경우 당시 4천400억원이 넘는 최고가에 낙찰한 데다 연체이자가 수백억원에 달해 납부시한인 오는 29일까지 대금을 완납하고 사업을 하더라도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4천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뚝섬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가가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수동 S공인 사장은 “인근 부동산 소유자들이 뚝섬 상업용지 아파트 분양을 눈여겨 보고 있다”며 “예상대로 분양가가 평당 3천800만원을 넘어선다면 인근 아파트 집주인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호가를 더 올릴 것”이라며 고 말했다.

자양동 J공인 관계자도 “상업용지안에 아파트뿐 아니라 업무.문화.쇼핑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지는 만큼 주변의 일반 아파트값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상복합아파트가 높은 가격 때문에 분양에 실패할 경우 ’후폭풍’도 잠시에 그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성수동 골드컴부동산컨설팅 이영기 사장은 “평당 4천만원 가까이 주고 강남보다 기반시설이 부족한 강북으로 올 지 미지수”라며 “분양 성공여부에 따라 주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06.18 07:1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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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케이시 삶의 열 가지 해답> 중에서...

P140-

"만일 우리가 평화롭고 싶다면, 먼저 타인을 평화롭게 해주어야 합니다.

만일 친구를 가지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친절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만일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사랑하십시오."

P81-

명상이란 우리 내부의 신성에 귀를 기울이는것.

명상이 신의 말을 듣는 것이라면,

기도는 신에게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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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너머 2006. 6. 9. 13:28
위장을 망치는 불변의 5적
[쿠키뉴스 2006-06-08 19:35]

[쿠키 건강] 회사원 권모(32·남) 씨는 ‘소화가 안 되서’란 말을 달고 산다. 조금만 먹어도 헛배가 부르거나 식사 후에는 언제나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찬 것처럼 답답하다.

아침이면 유난히 속이 쓰리고 명치부분이 아프기도 했다. 처음엔 그저 직장인이라면 누구에나 조금씩 있는 소화불량 증세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소화제를 먹어도 통증이 가시질 않아 병원을 찾았다.

판정 결과는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 술,담배,스트레스,자극적인 음식,불규칙한 식사 등 소화기관을 망치는 불변의 5적(五賊)이 ‘화’를 부른 셈이다.

①음주=우리나라의 회식이나 술문화의 경우 독한 술로 폭음을 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위 건강에는 치명적이다. 특히 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타를 줄 수 있다.

공복시에는 알코올 흡수속도가 빨라져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속하게 상승할 뿐 아니라 위 점막을 자극해 급, 만성 위염이나 위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술을 많이 마시면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일어나는 이유도 알코올로 인해 위점막이 손상됐기 때문이다.

손상된 위 점막은 반사적으로 구토를 일으키고 심할 경우 식도점막이 찢어져 피를 토하기도 한다.

특히 소화기 질환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음주는 절대 금물이다. 소화제는 위장내 알코올의 배출을 촉진시켜 알코올이 혈액 속으로 보다 빨리 흡수되도록 한다. 때문에 혈중 알콜농도가 갑자기 증가할 수 있다. 또 직접적으로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위염이나 위궤양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②담배=흡연 습관 역시 위 건강에는 독이 된다. 특히 흡연은 소화기암 발생의 최고 위험인자로 꼽힌다. 담배를 피는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식도암은 6.4배, 간암은 2.3배, 췌장암은 1.5배, 위암의 경우 1.5배나 높아진다.

또 담배는 위산 분비를 과도하게 촉진시키고,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분비는 억제되기 때문에 위염과 위궤양 발생률을 2배 이상 높아진다. 식도 하단의 괄약근을 약하게 해서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키거나, 대·소장의 기능을 떨어뜨려 변비 ,설사, 복통, 복부팽만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일부 애연가들의 경우 담배를 피면 소화가 잘 된다고 해서 식후에는 반드시 담배를 피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니코틴 중독에 의한 증상일 뿐 실제로 소화와는 상관없는 현상이다.

흡연은 오히려 위산을 지나치게 촉진시켜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각종 소화기질환을 유발한다. 또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피울 경우 유해성분의 흡수가 빨라져 위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③스트레스=직장인들의 건강검진시 가장 흔히 발견되는 것이 위염이다. 그 만큼 많은 직장인들이 가벼운 위염이나 소화질환을 갖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이다.

특히 위는 스트레스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다. 위장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움직인다. 때문에 스트레스나 우울증, 불안감 등 각종 정서적인 반응이 일어나면 즉각적으로 신경계를 통해 위장을 자극해서 소화불량증을 보이게 된다. 실제로 우울한 감정을 느끼면 위의 운동이 저하되고 위산의 분비량도 줄어든다고 한다.

뚜렷한 병명이 나타나지는 않고 식후에 늘 묵직하고 더부룩한 소화불량 증세를 느끼게 되는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갑작스런 경련을 일으키는 신경성 위장장애의 경우 스트레스가 주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런 소화질환의 경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3배 정도 많이 나타나고 예민한 성격일 때 더 쉽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사회활동이 활발한 20∼50대에 주로 나타나고 60대 이상은 발생률이 드물다.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나는 기능성 소화불량의 경우 약물 치료에 앞서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식습관을 개선하고 가벼운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④자극적인 음식=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역시 각종 소화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짜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은 만성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한국인들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일 권장량의 4배에 가깝다고 한다. 이렇게 짜게 먹는 습관은 고혈압 등 성인병 뿐 아니라 위염이나 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맵고 짠 음식은 만성적으로 위 점막을 자극해서 위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위암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도 한다.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나 패스트 푸드,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역시 각종 소화질환을 일으킨다. 기름진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 압력을 떨어뜨려 위산을 역류시키게 되는데 위와는 달리 보호막에 없는 식도는 역류된 위산에 손상되어 역류성 식도염을 앓게 된다.

⑤불규칙한 식습관=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정해진 식사 시간이나 느긋한 한끼 식사를 즐길 여유가 없어진지 오래이다.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폭식과 과식을 하게 되고 규칙적인 식사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러한 식습관은 비만을 부를 뿐 아니라 위에도 무리를 준다. 폭식을 하게 되면 위가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순간적으로 기능이 떨어지고 이러한 습관이 지속되다 보면 만성적인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올빼미 족들이 늘어나면서 늦은 밤에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는 소화불량과 위염,위궤양 등의 원인이 될 뿐 만 아니라 살이 찌는 주 원인이 된다.

늦은 밤에는 부교감 신경이 작용하기 때문에 먹은 음식들이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않고 축적되게 된다. 또 밤에는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산의 분비로 줄어들어 섭취한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해 소화불량이 생기기 쉽다.

이는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특히 더 심하게 나타난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고 바로 잠자리에 드는 경우 위와 식도의 괄약근이 열리면서 식도염이 생기고 심할 경우 속쓰림으로 잠을 설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세란병원 송호진 내과 과장은 “늦은 밤 음식을 먹는 습관은 소화불량은 물론 부종이나 비만을 일으키고 야간식이증후군으로 발전 할 수도 있다”며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늦은 밤에는 자극이 덜한 음식이나 쥬스나 물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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