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구름너머 2007. 7. 27. 13:17
[생생 생물학]지구 휩쓰는 5㎜의 정복자
동아일보 | 기사입력 2007-07-27 03:07 | 최종수정 2007-07-27 08:45 기사원문보기
[동아일보]

2005년 3월 17일 일본 시마네 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가 몇 초 만에 통과되자 한반도는 벌집을 쑤셔 놓은 듯 울분과 분노로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일본 각지에서 집결한 우익단체들은 마치 전쟁에서 승리한 개선군처럼 의기양양하게 거리를 활보했다. 더구나 100여 명의 회원 가운데엔 군복 차림에 삭발을 한 사람이 적지 않았다니 그들의 한반도 침탈 야욕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국가의 침탈이 꼭 군사력으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호시탐탐 다른 나라를 넘보는 곤충도 있다. 남미가 원산지인 살인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는 악명이 높다. 이들은 1930년 남미에서 출발한 화물선의 목재에 묻어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했다. 플로리다 전역을 장악한 이들은 토착 개미종을 밀어내고 우점종이 됐다.

이들은 보통 100만 마리가 넘는 개체로 구성된 대형 군서(群棲)를 이룬다. 이들이 플로리다에서 북서로 진격해 올라가면서 캘리포니아와 다른 서부 지역까지 퍼져 나가자 토착 개미의 3분의 2가 사라져 버렸다.

붉은불개미는 몸은 작지만 매우 공격적이어서 가축을 물어 눈을 멀게 하는가 하면, 가정집에 침입해 사람도 무는데 물린 사람은 쇼크로 절명하기도 한다. 전선을 갉아 가전제품을 망가뜨리기도 하고, 농장에 침투해 어린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미국 정부는 이들을 방제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했다. 타임지에 ‘미국은 붉은불개미에게 항복할 것인가?’란 글이 실린 적도 있다.

2001년 호주에서도 살인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이들은 대형 군서를 이뤄 수십 km까지 퍼져 나가 가축을 공격하는가 하면, 농작물을 해치고 토착 곤충까지 무참히 공격해 호주의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이들이 미국에서 들어왔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미국보다 더 왕성하게 번식해 호주 정부를 긴장시키고 있다.

드디어 2004년 11월 중국 광둥(廣東) 성 일대에서 살인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이들은 2005년 11월부터 잔장(湛江) 시 인근 우촨(吳川) 마을 주민을 공격해 일부 농민과 어린이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이에 따라 광둥 성 검역 당국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살충제를 긴급 배포했지만 주민들은 살충제가 전혀 효과가 없다며 다른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붉은불개미는 홍콩으로 건너가 홍콩 외곽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다 급기야 홍콩 시내까지 침투했다고 한다.

이들은 남미에서 미국, 호주, 중국에 이어 홍콩까지 침략했다. 이제는 우리나라까지 넘보고 있다. 가시적인 영토 침탈 야욕도 경계해야 하지만 은밀하게 침투하는 살인 붉은불개미도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김병진 원광대 생명과학부 교수·세계곤충학회 운영위원·kbjin@wonkwang.ac.kr

[화보]아시아에 상륙하고 있는 살인 붉은 불개미들

"세상을 보는 맑은 창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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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너머 2007. 6. 30. 12:33

자가용차를 이용하다보면 주차위반 스티커가 붙혀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오늘도 한 건 발생하였다.

예전처럼 성애 긁는 도구를 이용하여 물을 부어가면서

떼어내려니 참 난감하였다.

또한 요즘 스티커는 비닐 코팅까지 되어있어서 떼어내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짜잔! 그래서 짱구를 굴려 다른 방법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아래 처럼! 그런데 결과는 대성공!!

여러분도 해보시고 잘 된다면 경험담 올려주세요...^^

1.준비물 : 우유팩 1.5L, 걸레 또는 수건 1장,

분무기(있으면 편리 없어도 됨!)

2.작업준비 : 먼저 커피포트나 냄비에물컵 2~3잔 정도의 물을

팔팔(?) 끓인다. 7-80도 정도만 되어도 된다.

뜨거운 물이니 조심하여 우유팩에 잘 담는다.

3.작업시작 :

1.분무기로 스티커 전체에 한번 물을 뿌려준다.

물은 뜨겁지 않아도 되고,

분무기가 없다면 그냥 뿌려준다. 입에 모금아서 뿌려도 되고...

2.준비한 수건을 2겹으로 접어서 스트커 위에 잘 덥는다.

스티커 상단이 조금 보일정도로...

3.스티커 상단의 젖은 부분을 손톱으로 살짝 아래로 긁어서 작은 틈을 만들어 준다.

물을 뿌리면 약 1~2mm 정도가 젖게 되고, 스티커 가장자리는

대부분 유리와 밀착되지 않은 상태로 붙혀져 있으므로 그 틈을 이용한다.

4.준비한 우유팩의 뜨거운 물을 아주 조금 스티커 상단에 흘려준다.

이때 흐르는 물은 수건에 흡수되면서 스티커 표면을 뜨겁게 해주면서

상단쪽에만 머므르게 된다.

5.상단 스티커의 벌어진 틈을 살짝 잡아당긴다.

처음에는 상단 왼쪽과 오른쪽으로 부터해서 점차 가운데 상단쪽으로

조금씩 떼어 준다.

6.4번과 5번을 반복하면서 뜨거운 물을 계속 부으면서 조금씩 아래쪽으로

잡아당기면서 떼어준다.

Key Point 1 :스티커 상단의 작은 틈을 만들 것!

2 : 수건이나 여러겹의 휴지로 스티커를 뜨겁게 달굴 것!

의외로 쉽고 빨리, 그리고 깨끗하게 떼어지는 사실에 놀랐다.

여러분도 함 해보시기를...

만약 가정이 아닌 야외에서라면 ....

응용을 하면 될 듯하다.

편의점은 어디에나 있으니 편의점에 들어가서

컵라면(사발면)을 사고 내용물은 다 버린다.(먹어도 되고..^^)

컵라면 그릇에 뜨거운 물을 받아오고,

자동차에 있는 휴지 많죠? 그 걸 스티커위에 여러겹 겹쳐서 쫘~악 깐뒤

위의 방법처럼 조금씩 뜨거운 물을 부으면서 떼어주면 바로 떼어질 듯한다.

컵라면 응용은 안해봤지만 원리는 동일하므로

잘 될 듯 싶다. 나도 나중에 해봐야지...!

또 다른 방법으로 아래의 방법은 인터넷에서 검색한 방법이다.

실제로 해보지 않아서...^^

참고로 요즘의 스티커는 전면에 비닐코팅이 되어있어서

아래 방법은 잘 통하지 않을 수 있다. ^^

이런 경우는 위의 방법을 함 시도해 보시고,

잘 된다면 경험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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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자동차 스티커 제거법

어쩌다 잠시 주차한 곳에 붙여놓은 불법 주차 딱지...
범칙금은 다행히 물지 않더라도 더덕더덕 붙은 종이자국 때문에 더 속이 상할 때가 많다. 물로 지워도 잘 지워지지 않고 그렇다고 칼로 긁기에는 유리가 상할까봐 조심스럽고...

이럴때는 스프레이로 된 모기약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모기약을 종이가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흠뻑 뿌린뒤 1~2분 후에 물걸레로 닦으면 신기하게도 말끔히 떨어진다. 차 유리창 뿐만 아니라 유리에 붙은 종이나 스티카도 같은 방법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posted by 구름너머 2007. 6. 7. 12:29
제목
7 핑거스의 '트레이시스'
이름푸코분류동영상
날짜2007/05/31 10:21:42조회19214추천0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다.
당신은 어떻게 당신의 흔적을 남겨둘 것인가.

6월/1일 춘천무화예술회관 /해외공식초청/
도시적 감성이 묻어나는 힘합색채의 서커스!
아크로바틱, 농구, 스케이트보딩, 클래식 피아노, 댄스, 유머 등이 복합된 멀티미디어 컨템포러리 서커스, 폐품들의 파편으로 만들어진 소품들이 가득한 무대 위에는 농구공이 춤을 추며, 낡은 그랜드 피아노의 연주가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현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젊은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예술적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팀 설명]
7핑거스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출신의 7명의 아티스트가 모여 2002 캐나다 몬트리올에 설립한 단체로 기존의 뉴 서커스와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인다.
1세대 태양의 서커스, 2세대 서크 엘루아즈(Cuique Eloize)에 이어 3세대 계보를 잇는 7핑거스는 두 세대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예술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공연내용]
흔적. 시계가 똑딱거리고 있다. 미지의 운명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공연자들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재난으로부터 곧바로 무대에 내던져진다.
주어진 공간은 폐차장과 같은 느낌이 든다. 소품들은 나무로 된 쓰레기들과 남아도는 자재들로 만들어져 있다.
현장에서 생생하게 그려지는 그림들이 옛 교실에서 사용하던 오버헤드 프로젝터를 통해 무대 배경에 계속 변하는 장식으로 투영된다. 농구공이 댄스의 파트너로 사용되며, 집에서 만든 그랜드 피아노가 모든 등장인물에 의해 연주되어 지며, 길거리에서 타는 스케이트보드는 옛 헐리우드 뮤지컬에 나오는 형태로 움직여지고
--- 그네처럼 왔다 갔다 하는 마이크는 모든 이의 숨을 잡으려 하고 ---

여기는 그들의 안식처요, 클럽 하우스다. 여기는 그들의 최후의 표시, 그들의 흔적을 이 사회에, 그들의 환경에,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하게 서로에게 남겨둘 수 있는 그런 안전한 피난처다.

도시풍의 힙합과 놀라운 곡예가 추억과 생존에 관한 시적인 회상과 결합되어, 본 작품 ‘흔적’은 우리 모두를 숨 막히게 그리고 더욱 원하게끔 만든다, 마치 카운트다운이 다 끝나가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posted by 구름너머 2007. 6. 4. 16:31
방충망 있으니 걱정 없다고요? “2mm 틈새도 모기에겐 대문”
[동아일보] 2007-06-04 03:09


[동아일보] 벌써부터 모기들이 극성이다. 대개는 지루한 장마 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어야 모기가 활동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활동 시기가 앞당겨졌다. 기온이 올라가면 모기와 같은 변온동물들은 체내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이동규 교수는 “국내의 대표적인 모기인 빨간집모기는 알이 성체가 되기까지 2주가량 걸리지만 기온이 30도 가까이 높아지면 10일 만에 성체가 된다”고 말했다.

모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6월, 모기를 알아야 물리칠 수 있다.

○ 피 빨고 난 모기, 벽에 붙어 소화시켜 모기는 전 세계적으로 3000여 종이 있다. 국내에는 모두 56종이 있지만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모기는 대부분 빨간집모기로 오후 7시 이후 주로 활동한다.

모기는 알을 낳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얻기 위해서 피를 빤다. 수컷이 아닌 암컷만 피를 빠는 이유다. 모기는 피를 배불리 빨면 빨수록 알을 더 많이 낳는다. 사람을 물면 90초 동안 자기 몸무게의 2∼3배에 해당하는 3∼10mg(우유 한 방울)의 피로 배를 채운다. 배부른 모기는 가까운 곳에 있는 벽, 나무, 현관 기둥 등에 수직으로 착륙해 휴식을 취하며 45분에 걸쳐 소화를 시킨다.

○ 자기 전 뿌려 두는 모기약 효과 적어 집에서는 베란다 쪽을 통해 모기가 들어오기 쉽다. 많은 사람들이 베란다에 방충망을 치지만 모기는 집요하게 작은 구멍이 있는 틈새를 찾아 집 안으로 들어온다. 2mm가량의 구멍만 있어도 모기는 몸을 절반 정도로 움츠려 비집고 들어온다. 방충망 사방 가장자리 쪽이 취약지역이어서 구멍이 없는지를 구석구석 잘 살펴야 한다. 방충망을 완벽하게 쳤다 해도 베란다 빗물받이 관이나 창문 새시 아래 배수구멍을 통해 모기가 들어오기도 한다. 이 부위에 망사를 씌워 놓는 게 좋다.

현관 출입문을 열 때도 조심해야 한다. 문을 여닫는 사이 모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모기 기피제’나 살충제를 문에 바르거나 뿌리면 좋다. 문 바깥에 방충문을 따로 설치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모기가 유난히 많다 싶으면 정화조를 살펴봐야 한다. 정화조 한 곳에서만 2주 만에 최대 10만 마리 이상의 모기가 나올 수 있다.

고신대 이 교수는 “아파트 방역을 할 때는 반드시 정화조에서 모기가 발생하는지를 방역회사에 조사해 달라고 하는 게 좋다”면서 “정화조를 단순히 연막 소독하지 말고 모기유충약제인 곤충 성장 억제제, 미생물 살충제 등을 뿌리고 정화조 가스 배출구에 방충망을 설치하면 모기의 번식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뿌리는 모기약은 속효성 살충제이므로 당장 달려드는 모기에게는 효과가 있다. 자기 전에 모기약을 뿌리는 것은 소용이 없다. 모기향과 모기 매트는 밀폐된 공간에서만 효과가 있다. 환기를 시키면 효과가 뚝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약이나 향, 매트 모두 사람에게는 해롭다.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가장 좋은 모기약은 모기장이라고 말한다.

○ 모기는 이런 사람을 좋아해 모기는 사람 얼굴을 보고 달려드는 게 아니라 냄새를 맡고 날아온다. 땀 냄새를 20m 거리에서도 맡는다. 땀샘에서 나오는 젖산이나 숨을 내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등이 유인물질이다.

모기가 주로 다리나 얼굴을 무는 이유는 다리 부위에서 상대적으로 젖산이 많이 분비되고 코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오기 때문이다.

자주 씻지 않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도 주 공격 대상이다. 대사 활동이 활발한 어린이나 몸 표면적이 넓은 비만한 사람도 모기가 좋아한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모기에게 안 물리려면…▼

① 모기는 빨강 파랑 검정 등 진한 색을 좋아하므로 속옷도 가려 입자.

② 모기는 땀, 향수, 로션, 헤어스프레이 냄새를 좋아한다. 자기 전에는 샤워를 해서 몸을 청결하게 하자.

③ 모기는 습하고 더운 날씨를 좋아하므로 선풍기,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조금씩 낮추자.

④ 모기에게 물리면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얼음찜질을 하고 항히스타민제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자.

⑤ 되도록 벽에서 멀리 떨어져 지내자.

⑥ 꽃병의 물을 자주 갈아 주지 않으면 순식간에 모기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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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너머 2007. 5. 22. 09:36
'부부의 날' 만들어 놓기만 …
[중앙일보 2007-05-22 04:17]

[중앙일보 문경란]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하고 국가 기념일로 지정했지만, 주무 부처는 준비 기간과 예산 부족을 이유로 기념식도 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보통 국가 기념일이 지정되면 주관 부처를 정해 기념식과 부대 행사를 한다. 하지만 여성가족부는 지난 13년간 부부의 날 제정 운동을 해 온 '부부의 날 위원회(공동대표 강영을.권영상.하충식)'가 20~21일 전국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후원 기관으로 이름만 빌려줬을 뿐이다.

오히려 국회가 나서 부부의 날 기념식을 했다. 국회에서는 이날 '부부의 날 위원회'와 국가 기념일 청원을 주도한 이주영 한나라당 의원 주관으로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이혼의 위기를 극복하고 16년간 위기의 부부들을 상담해 온 최귀석(54).임성옥(52)씨 부부와 가족 친화적 정책을 펴 온 신중대(60).김영희(52) 안양시장 부부가 '올해의 부부상'을 수상했다. 기념식에는 회원 400여 명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법령'에 '국가 기념일에는 기념식 등을 할 수 있다'로 돼 있지, 반드시 행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엔 행사가 많아 부부의 날 기념식을 별도로 할 계획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부의 날 위원회 측과도 올해는 법령만 발표하고 본격적인 행사는 내년부터 시행키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부부의 날 위원회 권재도 사무총장은 "시간이 촉박했다고 하지만 간소한 기념식 정도는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문경란 기자

◆ 부부의 날=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을 담아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자는 취지로 만든 국가 기념일이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제정을 의결했으며, 2일 대통령령으로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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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너머 2007. 5. 15. 09:57
  • 최대 1000㎞ 떨어진 항공기 900대 동시 추적 가능
  • ■ 한국 이지스함 1호는…

    ‘세종대왕함’ 명명… 이달 말 진수
    동북아 최강 성능 갖춘 꿈의 이지스함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bemil@chosun.com
    입력 : 2007.05.15 00:46 / 수정 : 2007.05.15 09:46
    • 우리나라가 이지스함을 보유하면 미국·일본·스페인·노르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가 된다. 더구나 우리가 보유할 이지스함은 미국을 제외하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게 된다. 현대중공업에서 지난 2004년 9월 건조에 착수, 2년8개월만에 웅자(雄姿)를 드러낼 세종대왕함의 크기는 미국의 주력 이지스함인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보다 10%나 크고 일본의 최신형 ‘아타고’급 이지스 구축함보다도 약간 크다.

      함정에 실리는 무기는 규모 이상으로 다양하고 강력하다. 세종대왕함에는 항공기는 물론 대함 순항미사일, 함정,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최신형 국산 및 외국제 미사일 128발이 총 128개의 수직발사기(VLS·Vertical Launching System)에 실리게 된다. 이는 미국 알레이 버크급이나 일본 아타고급이 96개의 수직발사기(미사일 96발)를 갖고 있는 데 비해 32개나 많은 것이다. 거의 동시에 쏠 수 있는 미사일이 그만큼 더 많다는 얘기다.

      세종대왕함의 가장 큰 강점은 강력한 이지스 레이더 SPY-1D(V5)와 각종 미사일 및 기관포로 3중(重) 방공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선체 4면(面)에 고정돼 항상 360도를 커버하는 이지스 레이더가 최대 1000㎞ 떨어져 있는 항공기 약 900개를 동시에 찾아내고 추적할 수 있다. 이 레이더는 우리 해군 레이더 가운데 처음으로 탄도미사일 추적·요격 능력도 갖추고 있다. 레이더가 찾아낸 목표물은 먼저 SM-2 블록Ⅲ 함대공 미사일로 최대 170㎞ 밖에서 요격한다. SM-2의 1단계 공격을 통과한 적 항공기나 순항 미사일은 2단계로 램(RAM) 미사일이 맡는다. 발사기 1문에 들어있는 21발의 미사일은 최대 9.6㎞ 떨어진 곳에서 적 항공기 등을 떨어뜨린다. 세종대왕함의 마지막 수문장은 구경 30㎜ 기관포인 ‘골키퍼’다. 분당 4200발의 기관포탄을 퍼부어 목표물을 파괴한다.

      세종대왕함에는 다른 나라 이지스함에는 없는 ‘비밀무기’도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한국형 수직발사기(KVLS) 48개가 그것이다. 한국형 수직발사기에는 세종대왕함의 가장 강력한 ‘펀치’인 국산 함대지(艦對地) 크루즈 미사일 ‘천룡(天龍)’ 32발이 실린다. 잠수함을 잡는 국산 대잠(對潛)미사일 ‘홍상어’ 16발도 함께 설치된다.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에서 개발중인 ‘홍상어’는 19km 이상 떨어져 있는 적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다. 군 소식통은 “현재 극비리에 개발중인 ‘천룡’은 수년내 세종대왕함에 실전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 대함 미사일인 ‘해성(海星)’ 16발도 수직발사기와는 별개의 원통형 4연장(聯裝) 발사관 4기에 들어 있다. ‘해성’은 150km 이상 떨어져 있는 적 함정을 공격하는 일종의 순항 미사일이다. 해군은 이같은 이지스함을 2012년까지 총 3척 건조할 계획이며 중국·일본의 해군력 증강과 해양분쟁 가능성에 대처하기 위해 3척을 추가 건조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문제는 척당 1조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건조비용이다. 해군 관계자는 “현대전에서 이지스함은 수상함정의 핵이자 심장부”라며 “이제 대양해군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이지스함이란…

      목표 탐색부터 파괴까지 첨단 레이더시스템 갖춰

      이지스(Aegis)함은 첨단 레이더 시스템인 이지스 체계를 실은 함정을 말한다. 이지스 시스템이란 목표 탐색에서 파괴까지의 전 과정을 시스템화 한 최신 종합무기 체계이다. 이지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딸 아테나에게 준 방패를 의미한다.

      미 록히드 마틴사가 만들고 있는 이지스 시스템은 최대 1000㎞ 밖에서 수백개의 항공기나 대함 미사일을 찾아내고 추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60~70년대 구 소련이 백파이어 폭격기 등에서 수십발의 대함 미사일을 한꺼번에 발사, 일종의 ‘벌떼 전술’로 미 항공모함을 공격하는 상황이 발생할까 우려해 개발됐다.

      미국은 타이콘데로가급(級) 순양함(22척)과 이보다 약간 작은 ‘알레이 버크’급(50척) 구축함 두 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만재(滿載·배를 띄우기 위한 빈 공간에 물이 가득찼을 경우) 배수량이 8200~1만t에 달하는 이들 함정과 비슷한 크기의 대형 이지스함을 갖고 있는 나라는 일본뿐이다. ‘콘고(金剛)’급 4척을 보유 중이고 지난 3월 취역한 최신형 ‘아타고(愛宕)’급은 2척을 보유할 계획이며 여기에 2척이 추가될 전망이다.

      스페인과 노르웨이는 이보다 훨씬 작은 5000t급 이지스함을 갖고 있다.

      ☞유용원의 군사세계 바로가기

  • 세계정상급 전차·아시아 최대 상륙함… 한국의 10대 명품 무기
  • 최경운 기자 codel@chosun.com
    입력 : 2007.05.15 01:04 / 수정 : 2007.05.15 03:06
    • 1… T-50 ‘골든이글’

      T-50 ‘골든이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훈련기. 훈련기지만 경(輕)공격기로 전환할 수도 있다. 최대속도는 마하 1.5로 F-16, F-15, F-22 등 세계 최신예 및 차세대 전투기 조종훈련을 위해 개발됐다. 각종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과 첨단 디지털 엔진제어 방식의 엔진 등 최첨단 전자산업의 집약체라서 고등훈련기 중에는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기술을 이전받아 1997년 10월 개발에 착수한 이래 5년 만인 2001년 10월 개발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자체 개발한 고유 모델의 초음속 항공기를 보유하는 12번째 항공선진국이 됐다.

    • 2… K-9 ‘자주포’

      K-9 155㎜ ‘자주포(自走砲)’는 최대 사정거리가 40여㎞인 세계 정상급 자주포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이나 우리 군이 현재 보유중인 자주포의 최대 사정거리가 30km에 불과한 데 비해 10여km가 길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삼성테크윈이 1991년 개발에 착수, 1999년 개발에 성공했다. 종전에 이동 중 정지 후 첫 포탄 발사까지 3∼11분이 걸렸으나, K-9은 최신 자동사격 통제장치와 자동송탄 및 장전장치를 갖춰 정지 후 1분 이내에 사격할 수 있다. 분당 최대 6발을 쏠 수 있다. 최대 시속 60㎞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어 적의 대(對)포병 탐지 레이더의 추적을 피할 수 있고, 탑승인원 5명에 최대주행거리 360㎞로 60%의 경사도를 주행할 수 있다.

    • 3… XK-2 차기전차

      XK-2 차기전차는 우리 손으로 개발된 세계 최정상급(級) 전차다. 일명 ‘흑표’로 불리며 공격력과 방어력, 기동성에서 미국의 M1A2 SEP, 프랑스의 르클레르, 독일의 레오파드2A6, 영국의 챌린저2, 러시아의 T-90, 중국의 개량형 Type-98, 일본의 90식 전차 등과 비슷하거나 그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사일 및 레이저 경고장치와 유도교란 통제장치, 복합연막탄 발사장치 등을 갖춰 날아오는 적의 대전차(對戰車) 미사일을 빗나가게 할 수 있다. 긴 주포(主砲)를 갖고 있어 북한의 최신형 ‘천마호’ 전차는 물론 미·일·중·러·유럽의 어떤 전차도 관통할 수 있다. 다목적 대전차 고(高)폭탄으로 공중에서 전차를 위협하는 공격용 헬기를 직접 쏘아 맞출 수도 있다.

    • 4… 함대함 미사일 해성

      함대함(艦對艦) 미사일 해성(海星)은 1996년부터 2003년까지 1000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미사일이다. ‘대조영함’ 등 5000?급 KDX-2 한국형 구축함에 배치돼 있으며 사정거리는 150㎞다. 이 미사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잠수함이나 함정, 항공기에서 발사돼 함정은 물론 지상 전략 목표물도 공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 400~500㎞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북한의 스틱스 대함 미사일에 비해 사정거리가 길고 물위를 스치듯이 낮게 비행해 요격이 힘들며 명중률도 높다. 1발당 가격은 20억원이다. 이 미사일과 관련해 독자적 전자전 방어능력을 갖고 있는 탐색기와, 미사일을 움직이는 터보 제트엔진을 국내 기술로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항공 우주기술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 5…신궁

      신궁(新弓)은 1995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가 8년간 700억원을 들여 독자 개발한 휴대용 대공(對空) 유도무기다. 최대 사정거리 7㎞, 최대고도 3.5㎞, 최대 속도 마하 2.0 이상이다. 적의 항공기를 향해 발사된 후 반경 1.5m 이내로 접근하면 자동 폭발, 700여개의 파편으로 격추시킨다. 적외선 유도방식으로 낮은 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나 헬기를 격추하는 데 쓰인다. 90% 이상의 명중률을 자랑하며 1발당 가격은 1억9000만원이다. 미국의 스팅어, 러시아의 이글라, 프랑스의 미스트랄보다 가볍고 명중률이 높다. 개인이 직접 휴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헬리콥터·함정 등에 실을 수 있다. 피아(彼我) 식별기 및 야간조준기를 이용해 원거리에서 적 항공기를 식별할 수 있고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

    • 6… 대형상륙함 ‘독도함’

      독도함은 우리 해군의 대형상륙함(LPX) 1번함으로 2005년 7월12일 진수됐다. 길이 199m, 폭 31m의 대형 비행갑판을 갖고 있어 진수 당시 중국이나 일본 언론에서 ‘경(輕)항공모함’이나 다름없다며 대서특필했다. 이 갑판에서 6~8대의 UH-60 헬기가 동시에 뜨고 내릴 수 있고, 태국이 보유하고 있는 경항모보다 크다.

      독도함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상륙작전 능력을 가진 미국 와스프급(級) 상륙모함(LHD·4만t급)의 축소판으로 불리기도 한다. 입체적인 상륙작전을 펼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이지스함, 한국형 구축함(KDX-Ⅱ) 등으로 구성되는 ‘전략 기동함대’의 기함(旗艦·사령관이 탄 지휘함)으로 함대의 심장부 역할을 하게 된다. 중국과 러시아도 아직 갖지 못한 대형 다목적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 7…KT-1 기본훈련기

      순수 국내 기술로 처음 만들어진 양산(量産) 항공기로, 한국 공군의 기본훈련기이다. 일명 ‘웅비(雄飛)’로 불린다. 처음 비행을 접하게 되는 조종훈련생들에게 비행에 대한 감을 익혀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터보 프로펠러기이다. 최대 시속 648㎞, 항속거리 1688㎞로 비행할 수 있으며 11㎞ 이상의 고도로 상승할 수 있고 5시간 이상 체공이 가능하다. 198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0여년간 1000억여원을 들여 개발했다. 이전에 국내에서 제작된 F-5 제공호 등은 외국기술을 도입해 로열티를 지급했지만 KT-1은 도면과 기술자료 및 시험비행 등 모든 제작과정이 최초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등지에 수출되기도 했다.

    • 8… 백상어·청상어

      잠수함에서 물위의 함정을 공격하는 ‘백상어’는 수동 소나(sonar·음향탐지기)와 능동 소나를 조합한 음향 탐지장비와 디지털 유도 시스템을 갖춰 적의 함정 소리를 추적해 공격하는 중(重)어뢰다. 1998년에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했다. 지름 48.3㎝, 길이 6m, 무게 1100㎏, 최고속도 35노트(시속 63㎞)이며, 티엔티(TNT) 폭약 370㎏에 달하는 파괴력을 갖고 있다. ‘청상어’는 함정 또는 P-3C 등 항공기에서 투하된 뒤 적 잠수함의 음향을 추적해 공격하는 신형 경(輕)어뢰다. 세계에서 7번째로 개발됐다. 1995년부터 10년간 500억원이 투입됐다. 직경 32㎝, 길이 2.7m, 무게 280㎏, 최고속도 45노트(시속 83㎞)이며 1.5m 두께의 철판도 관통한다. 둘 다 1발당 가격은 10억원이다.

    • 9… KDX-2 한국형 구축함

      5000t급 KDX-2 한국형 구축함은 최신 함선 건조 이론을 모두 적용한 전투함정이다. 2003년 취역한 1번함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붙여 ‘이순신급(級)’으로 불리기도 한다. 초음속 대함(對艦)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함대방공 미사일, 단거리 함대방공미사일 등을 함께 갖췄다. 또 대함·대공·대잠 작전 등 입체적인 현대전 수행 능력과 중거리 대공 방어 능력을 지녀 해군의 원해(遠海) 작전 능력을 높였다는 평이다. 하푼 대함미사일, 100여㎞ 떨어진 적 항공기와 순항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스탠더드 함대공 미사일, 헬기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적에게 탐지될 확률을 줄이기 위해 스텔스 기술을 적용해 기존 5000t급 구축함에 비해 레이더 반사면적을 80~90% 줄였다.

    • 10… 현무·크루즈 미사일

      크루즈(순항) 미사일은 우리 군이 지난 10여년간 비밀리에 개발작업을 벌인 끝에 수년전부터 실전배치되고 있다. 미국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처럼 수백㎞ 떨어져 있는 목표물을 족집게로 집어내듯 정확히 공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극비(極秘) 사항이어서 종류와 제원, 사진 등은 아직까지 자세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대지(地對地)인 ‘현무(玄武) Ⅲ’(사정거리 1000㎞) 및 ‘현무 ⅢA’(〃 1500㎞), 함대지(艦對地)인 ‘천룡’(〃 500㎞ 이상) 등 서너 종류의 크루즈 미사일이 개발됐거나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00㎞면 중국·일본의 목표물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목표물을 타격할 때 5m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정확도도 높다. 이밖에 ‘현무’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180~300㎞이며 북한의 스커드·노동 미사일에 비해 정확도가 매우 높다.

  • posted by 구름너머 2007. 5. 3. 09:05
    목성에 ‘달’ 떳네
    연합
    미국이 지난해 초 명왕성 탐사를 위해 발사한 무인우주선인 뉴호라이즌스에서 바라본 목성의 달인 이오의 모습. 이오 같은 목성의 작은 달들은 자신의 중력을 이용해 목성 주변에 흩어져 있는 먼지와 돌을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이 1일 보고했다. 이는 뉴호라이즌스가 지난 2월 촬영해 보내온 목성 주변의 사진을 통해 분석된 것이다.

    미 항공우주국 제공/로이터 연합

    posted by 구름너머 2007. 4. 11. 10:12
  • 불붙은 공짜 휴대폰 전쟁 점입가경
  • 강영수 기자 nomad90@chosun.com
    입력 : 2007.04.11 09:17 / 수정 : 2007.04.11 10:02
    • ▲ 삼성전자 'SCH-S470'
    • 공짜 휴대전화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이동통신업체들은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전국 서비스가 본격 개막되면서 1000원 이하의 사실상 ‘공짜 휴대전화’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공짜 휴대폰 전쟁’은KTF가이달초 가입자 확대를 위해 LG전자의 ‘논위피폰’(LG-KH1200)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불붙기 시작했다.

      이 휴대전화는 무선인터넷 기능이 없지만 화상통화와 MP3, 13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이 탑재됐다. 출고가격은 33만원에 이르지만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하면 1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도 삼성전자가 생산한 휴대폰 ‘SCH-S470’ 모델을 신규 가입자나 번호 이동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100원 정도의 가격에 공급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인터넷 쇼핑몰 중에는 이 휴대폰을 최저 1원에 공급하는 곳도 있다.

      ‘SCH-S470’은 영상통화 기능은 없지만 무선인터넷·130만화소 카메라 기능을 가지고 있다.

    • ▲ LG전자의 'LG-KH1300'
    • 이러한 공짜 휴대폰 전쟁이 업체들간의 경쟁이 과열되면서점점 확산되고 있다.

      KTF는 화상통화가 가능한 팬텍의 휴대폰 ‘P-U5000’을 공급받아, 가입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출고가격이 45만원인 LG전자의 ‘LG-KH1300’도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시 1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SKT는 200만화소 카메라와 블루투스 기능 등을 탑재한 모토로라 MS-700 모델도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을 하면 각 490원과 500원에 살 수 있게 했다.

      LG전자 LG-SH110은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의 경우 100원,스카이 IM-U130 모델은 신규가입시 1000원에 살 수 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이통사들간의 이같은 출혈경쟁이 재정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