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구름너머 2006. 1. 25. 17:53
고래가 토해낸 '용연향' 주워 7억원 횡재

호주에서는 해변에서 희귀한 고래 토사물을 주은 일가족이 일거에 무려 100만 호주 달러(한화 7억3천300만원 정도)가 넘는 돈을 거머쥐는 행운을 안게 됐다고 호주 언론들이 25일 전했다.

호주 언론들은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서해안 스트리키 베이 부근 해변에서 일가족이 해변을 걷다 밀랍처럼 생긴 물체 덩어리를 발견하고 무슨 물건인지 궁금해 주워다 조사를 의뢰했다가 고급 향수 원료로 사용되는 용연향으로 드러남에 따라 횡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향유고래가 먹이를 장에서 소화시키다 입으로 게워낸 토사물인 용연향은 희귀한 향수 연료로 1g당 27달러에서 87달러까지 호가하는 데 이 용연향 덩어리는 14.75kg로 100만 호주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족과 접촉했던 해양 생태 전문가인 켄 주어리는 용연향은 고래가 트림을 하면서 입으로 토해낸 배설물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말하고 그런 물건을 발견하는 것 자체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래가 장에서 소화시키던 것을 토해낼 때는 완전히 소화시키지 못한 오만가지 것들이 모두 나오게 된다”며 “이 토사물은 사실상 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바다 위를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래가 토해낸 직후에 그것을 발견하게 되면 냄새가 고약하기 때문에 누구나 뭣 모르고 버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10여년 이상 바다 위를 떠돌아다니다 보면 바닷물의 염분과 햇빛에 의해 이 배설물이 깨끗하게 씻겨지면서 마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10년이 지난 뒤 깨끗하게 됐을 때도 그것이 갖고 있는 효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말하고 “문헌에 보면 기원전 1천년 경에도 이집트와 중국에서 고래 토사물을 향수로 사용했을 뿐 아니라 먹기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사실상 금보다 더 비싼 것이라고 말했다.

용연향은 향수의 원료로서 뿐 아니라 의료용으로, 또는 최음제로도 사용돼 오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음식이나 와인의 향미를 돋우는 데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입력 : 2006.01.25 08:11 37'
WEB
posted by 구름너머 2006. 1. 25. 11:52

MSDN 관련 링크 : http://s.microsoft.com/korea/windows/ie/activex/faq/default.mspx

개발자들만 영향이 가는군요....쩝...!

MS, 오는 4월까지 IE 브라우저 설계변경
[머니투데이 2006-01-23 12:02]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플래시를 이용한 광고나 동영상,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왔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IE) 기반의 메일 및 문서 시스템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 및 기관들 중 상당수가 오는 4월까지 사이트를 재수정하는 불편을 감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다수의 PC 이용자들이 웹브라우저로 사용해온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MS IE)의 액티브X 컨트롤 실행 방식이 일방적으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3일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액티브X 컨트롤 실행방식을 수정키로 방침을 확정했다"며 "오는 4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업데이트 형태로 모든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사용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플래시 광고나 콘텐츠를 제공해왔던 인터넷기업과 웹기반의 문서 프로그램을 사용해왔던 기업들 중 상당수가 하이퍼텍스트(HTML) 문서에 'object', 'applet', 'embed' 등의 태그를 삽입함으로써 엑티브 X 컨트롤을 자동실행하는 방식으로 설계해왔으나, 이번 MS의 IE설계변경에 따라 앞으로는 이같은 방식을 사용할 수 없게됐다.

가령, 플래시 광고의 경우, 그동안에는 이용자가 웹사이트에서 플래시 광고나 콘텐츠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링크된 사이트에 직접 접속할 수 있었으나, 새로운 IE버전이 적용될 경우, 한번 더 추가적으로 클릭해줘야만 연결된다.

IE 기반의 이메일 편집기나 문서 편집기를 이용해온 기업과 기관들의 경우에도 그동안에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이들 프로그램이 자동 실행됐으나, 새로운 IE 버전이 적용되면,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또다른 작업이 필요하다.

이들 기업이 예전 서비스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선 MS가 제공하는 재코딩 방식을 이용해서 웹 페이지의 스크립트를 변경해야만 한다.

MS는 설계 변경된 IE 패치를 오는 2월15일 윈도 업데이트를 통해 1차적으로 기존 IE 사용자에게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오는 4월 12일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보안업데이트(패치)를 통해 모든 IE 사용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국MS는 이달 초 IE 설계변경에 따른 국내기업들의 웹페이지 변경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TFT팀을 구성,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국내 관련 기관과 협조해 오는 4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웹사이트 개발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설계변경은 IE의 액티브X 컨트롤 실행방식을 놓고 2003년부터 캘리포니아주립대와 이올라스 테크놀로지가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MS가 이올라스측의 협상대신 굳이 IE 설계를 변경키로 한 것은 이올라스측과의 법정소송 장기화에 따른 후속조치다. 여기에 액티브X 컨트롤 기술 자체가 보안 문제에 취약하다는 지적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지 않는 점도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MS의 IE 설계변경에 대한 직접적인 배경이 보안정책 자체보다는 특허소송에 따른 우회 목적이 더 크다는 점에서 곱지않은 시각이 팽배해지고 있다.

MS 관계자는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우리나라가 액티브 X 컨트롤 사용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인터넷 기업들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나 금융권의 인터넷뱅킹 시스템의 경우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티브 X 컨트롤(Active X Control)이란 MS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하는 방식 중 하나로, 썬마이크로시스템의 자바(Java)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성연광기자 sain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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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너머 2006. 1. 23. 17:13
우주쓰레기 쏟아질라
인공위성·로켓잔해 9400여개
최소 20년마다 큰 충돌 예측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우주선·로켓의 잔해가 지구 궤도에 계속 쌓이면서 오염 문제를 넘어 안전상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1957년 구(舊)소련의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호 발사로 시작된 세계 각국의 우주개발 각축전으로 현재 지구 주변 우주엔 크기 10㎝ 이상인 우주비행체 잔해가 9400여개, 5500t이나 된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과학전문 주간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밝혔다.


쓰레기 대부분은 인공위성의 폭발 등으로 생겼고, 고도 880~1000㎞에 집중돼 있다. 내용물은 발사 후 분리된 로켓 부속품(17%), 퇴역 인공위성(31%), 나사못과 부품(13%), 충돌로 생긴 부스러기(38%) 등이다.

이 우주쓰레기는 열심히 치우려 해도, 잔해들끼리 충돌하면서 계속 파편이 늘어난다. 또 총알보다 10배 정도 빠른 초속 10~20㎞의 속도로 날아다녀, 임무 수행 중인 우주비행체들에 ‘가공할 흉기’로 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2055년쯤엔 쓰레기양이 급증해, 잔해들 간 충돌도 훨씬 빈번해진다.

가장 낙관적인 NASA의 시뮬레이션 결과도 최소 20년마다 큰 충돌을 예측했고,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중국의 연구는 ‘2300년 이후엔 모든 인공위성과 유인 우주선이 잔해들과의 충돌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문제는 해결책이 마땅치 않다는 것. 궤도를 도는 잔해들에 감속(減速)용 끈을 달거나 레이저를 쏴서 지구로 떨어지게 하는 방법 등도 있지만, 기술·경제적으로 효율이 낮다.

이용수기자 hejsue@chosun.com
입력 : 2006.01.22 22:07 54' / 수정 : 2006.01.23 07:03 14'
posted by 구름너머 2006. 1. 23. 11:31
수신상품팀 / 팀장 조경신 / 02-3702-3114

이제는 새해 소망 중 부자의 꿈을 빼 놓을 수가 없다. 꿈 실현을 위한 새해 재테크플랜을 세우는데 바뀌는 제도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한 금융제도를 살펴보자.






금년 말까지 한시판매 예정인 장기주택마련저축 가입조건이 보다 엄격해진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7년 이상 가입할 경우 발생한 이자에 대해 전액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된다.
또한, 근로 소득자에게는 매년 불입금액 중 40%(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최고의 절세상품이다. 현재 만18세 이상 세대주로서 무주택자 혹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25.7평)이하의 1주택을 소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전용면적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가입당시 주택공시가액이 3억 원을 넘으면 가입할 수 없다. 새로운 조건이 하나 더 추가돼 가입 자격이 보다 엄격해지는 셈이다.
이 상품의 판매시한이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다. 상품판매가 종료되면 기존에 가입한 계좌에 대해서는 계속 비과세혜택이 유효하지만, 그 이후 가입 분부터는 혜택을 받을 수가 없다.




세금우대저축의 가입기준도 엄격해진다. 현재는 20세 미만 가입자도 1,500만원까지는 세금우대저축에 가입할 수 있지만 올해부터는 이 저축에 가입할 수 없게 된다.
세금우대저축이란 금융권의 예금상품 중 연 9.5% 이자소득세만 부과되는 상품이다. 현재 이자소득세율이 15.4%인 것을 감안하면 절세상품이라 할 수 있다.




작년까지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사용액이 연봉의 15%를 넘으면 초과분의 20%를 500만원 한도까지 소득공제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소득공제율이 15%로 축소된다. 즉 연봉이 3000만원이고 카드사용액이 600만원이라면 연봉의 15%를 초과한 150만원에 대해 15%인 22만원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했을 때 연봉이 4,000만원인 근로자가 작년 신용카드로 300만원의 의료비를 쓴 경우, 300만원의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고 추가로 연봉 의 3%인 120만원을 초과한 180만원에 대해 의료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의료비나 신용카드 공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현금과 신용카드사용을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posted by 구름너머 2006. 1. 20. 18:59
& 기호 이용하기

1. 첫번째 방법
SELECT 'You '||Chr(38)||' Me' FROM DUAL;

2. 두번째 방법(sqlplus에서)
SET DEFINE OFF
SELECT 'You & me' FROM DUAL;

3. TOAD 에서는

View-Options..-SQL Editor- 중간쯤에

Scan statements for bound variables before execution을 체크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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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너머 2006. 1. 20. 09:38

명왕성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 발사

▲ 인류 최초의 무인 명왕성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가 20일 미 플로리다주 커내배럴의 발사기지에서 애틀러스 V 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AP 연합

태양계 끝 ‘막내 별’을 찾아서…

명왕성 탐사선 발사 2015년 7월쯤 도달

태양계의 최소 행성이자 최대 미스터리인 명왕성의 비밀에 인류가 도전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8일 오전 3시24분(한국 시각) 이 별을 탐사할 ‘뉴 호라이즌’호(號)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7억달러(약 7000억원)가 들어간 피아노 크기의 뉴 호라이즌은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로켓 아틀라스5에 실려 발사된다. NASA 사상 가장 야심찬 이 계획은 장장 15년에 걸쳐 우주 공간 약 48억㎞ 이상을 항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획대로라면 명왕성에는 가장 빠른 지름길을 달려 2015년 7월쯤 접근한다

명왕성은 75년 전 처음 발견된 후로도 ‘신비의 별’이다. 그 주변 위성이 1978년 발견된 카론 말고도 두 개 더 있다는 사실조차 작년에야 알게 됐을 정도. 이 별은 지구에서 너무 멀어 우주선을 보내기 어려운 데다 크기도 달의 3분의 2밖에 안 돼 관측에 한계가 있었던 탓이다. 이 때문에 많은 학자들은 지금도 이 별이 행성이 아니라 카이퍼대(帶)의 큰 덩어리란 주장을 편다. 카이퍼대란 태양계를 둘러싼 폭 1440억 km의 얼음·운석층을 말한다.

따라서 이번 탐사의 주임무는 명왕성의 성분 분석과 그 위성들에 관한 정보 수집이다. 여력이 되면 카이퍼대의 비밀까지 캘 계획이다. 하지만 첩첩난관이다. 목적을 달성하자면 최고 시속 5만㎞로 항해해야 하고 명왕성에 접근해서도 고도 약 9700㎞ 지점을 지나야 한다. 또 명왕성은 중력이 지구의 6%에 불과할 정도로 약해 우주선이 궤도에 머무를 수도 없어 뉴 호라이즌은 목적지를 지날 때 7개 장치를 재빨리 가동시켜 자료를 모아야 한다.

전병근기자 bkjeon@chosun.com
입력 : 2006.01.18 01:32 28'
posted by 구름너머 2006. 1. 20. 09:27
“시험방식 바뀌기전에…” (토플·토익·GRE) 난리
[조선일보 2006-01-07 09:50]

수험생 폭주… 응시권 수십만원 웃돈 주고 사기도
GRE ‘月1회 원하는 날 응시’ 일본행 비행기 초만원

[조선일보 박란희, 정시행 기자]

토익과 토플, GRE(Graduate Record Exam·미 대학원 입학자격시험) 시험 문제들이 올해 5월, 10월 개정된다는 소식에 수험생들이 비상이 걸렸다. 미리 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은 수십만원의 웃돈을 주고 응시권을 사기도 하고, 해외로까지 몰려가고 있다.

◆너도나도 시험대열

한미교육위원단이 운영하는 토플 접수 홈페이지에는 1~4월 중 시험 응시권을 “후사하겠다”며 양도해 달라는 글들이 최근 하루 수십 건씩 몰린다. 어쩌다 ‘양도하겠다’는 글이 올라오면 순식간에 마감돼 사라지고 있다. 회사원 양모(48)씨는 “딸의 토플 점수가 급해 프리미엄을 얹고라도 보게 하려고 전화를 걸었더니 글을 올리자마자 ‘응시권 넘겼다’고 하더라”며 “학원 쪽에선 일본이나 홍콩으로 원정시험을 가라고까지 한다”고 말했다. 시험 접수비인 40달러의 5~10배에 해당하는 20만~40만원을 줘야 양도해준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김모(17·대원외고2)군은 “서울에는 아예 모집이 마감돼 대구까지 가서 토플을 쳐야 했다”며 “5월 토플전형이 바뀌기 전까지 시험을 치르기 위해 작년부터 몇 달 전에 토플을 예약하는 등 열풍이 불었다”고 말했다.

10월 개정 전, 미국 대학원 입학자격시험인 GRE를 보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일본 오사카의 아방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4∼12월) 이 호텔에 머문 20∼30대 한국인은 6000명으로, 전년도 3500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아방호텔은 GRE를 응시하려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GRE 시험을 치른 회사원 이모(28)씨는 “비행기 안의 3분의 2가 GRE책을 펴놓은 한국인으로 가득 찼고, 시험장에서도 70∼80%가 한국인이었다”고 말했다. 일부 여행사나 학원에서는 아예 ‘일본 GRE원정대’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시아관광 이길형 대표는 “자기가 원하는 날짜에 한 달에 한 번 응시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월말에 가서 월초 시험까지 2번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대부분”이라며 “평균 2∼3번씩 일본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인터넷 홈페이지 ‘토익 900을 위해(cafe.daum.net/4toeic)’ 등에는 “개정 전 토익을 끝내자”는 구호 아래 학생·직장인을 대상으로 스터디 그룹을 모집하는 공고가 하루 수십 건씩 폭주하고 있다. 토익온라인 접수를 대행하는 업체에 따르면 올 1월 실시하는 시험 접수자는 예년보다 10~15% 늘어났다. 서울 종로의 한 외국어학원 토익 인기강좌는 1000명 정원이 순식간에 마감됐고, 다른 토익 강좌들도 대부분 조기 마감됐다.

◆한국, 일본만 우선 개정

토익과 토플의 시험 양식은 전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만 올 5월에 바뀐다. 현지 기업과 미국 대학들이 “고득점을 받은 아시아권 학생들의 실제 영어구사능력이 좋지 못하다”는 지적을 계속 제기하자, 미 교육평가원(ETS)측이 한국과 일본에서 치러지는 시험만 우선 개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ETS측에 따르면, 토익의 경우 듣기평가에 미국뿐 아니라 영국·호주 등의 악센트가 등장하고 독해지문이 길어지는 등 시험이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토플도 문법 문제가 사라지고 말하기 영역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국토익위원회 양귀현 팀장은 “토익은 다양한 분석기법을 이용해 평가하므로 개정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반응은 다르다. 취업준비생 김영정(25)씨는 “가뜩이나 취업이 힘든데 시험 난이도까지 높아져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GRE는 한국 등 시험 제한

미 ETS는 2002년 10월부터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등의 시험을 컴퓨터시험(CBT)에서 종이시험(PBT)으로 바꾸고 시험횟수를 1년에 2번으로 제한했다. 한국의 수험생들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시험문제를 공유한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최근 GRE시험을 위해 일본과 괌 등에 세 차례 갔다 왔다는 유학 준비생 정모(28)씨는 “주변에서 인터넷에 올려진 문제은행 덕분에 고득점을 받는 것을 보니 그동안 공부한 게 허무했다”며 “미국 대학에서 한국에서 받은 GRE시험점수를 인정하지 않는 등 선의의 피해자도 많다”고 말했다.

박준언 숭실대 영문과 교수(한국영어교육학회 부회장)는 “그동안 한국 학생들이 토익, 토플 시험 등에서 고득점 기술만 익혀, 실제 현장에서는 의사 소통 능력이 떨어진다는 건 끊임없이 제기됐던 문제”라며 “취업이나 유학 후를 길게 보고 영어능력을 종합적으로 충실히 키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란희기자 [ rhpark.chosun.com])

(정시행기자 [ polyg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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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름너머 2006. 1. 18. 11:35
통계표[ 시장금리(일별) ]
항목명CD(91일)환율(W/U$)
단위연% 
가중치  
변환  
200510213.871,057.9
20051022  
20051023  
200510243.881,058.1
200510253.891,055.0
200510263.891,042.5
200510273.901,043.3
200510283.911,042.3
20051029  
20051030  
200510313.951,040.2
200511013.931,042.3
200511023.951,039.5
200511033.961,043.6
200511043.961,047.9
20051105  
20051106  
200511073.961,049.5
200511083.951,048.5
200511093.951,046.0
200511103.951,044.7
200511113.951,041.4
20051112  
20051113  
200511143.951,037.8
200511153.971,034.5
200511163.971,037.3
200511173.971,035.4
200511183.971,036.2
20051119  
20051120  
200511213.971,039.3
200511223.971,044.5
200511233.961,036.8
200511243.951,037.9
200511253.951,041.2
20051126  
20051127  
200511283.951,038.5
200511293.951,036.3
200511303.951,033.5
200512013.951,034.6
200512023.951,038.4
20051203  
20051204  
200512053.961,036.3
200512063.961,034.2
200512073.961,035.4
200512084.031,034.4
200512094.031,033.9
20051210  
20051211  
200512124.031,033.7
200512134.041,026.0
200512144.051,016.3
200512154.061,014.0
200512164.071,016.2
20051217  
20051218  
200512194.071,017.7
200512204.071,016.5
200512214.071,018.3
200512224.071,017.5
200512234.071,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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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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